베니스의 물길

by 방석영 씨어터
베니스의 물길 A waterway of Venice (2022. ink on korean paper. 78x70)

뒤돌아 보는 것은,

밝다 못해 하얀 부분에서 오는 오히려 몽롱함과 어둠 안에 어둠이 덧쌓여 밝아진 반사광이 주는 선명함, 그 둘이 만들어낸 흑백의 타임라인을 구경하는 것이다.

앞을 보게 됨은,

내가 사랑하는 단색 화면 속에서 나를 향해 스스로 일렁이는 다색의 픽셀을 찾아내고자 하는 의지이다.



이전 03화채스우드 숙소의 현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