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삶의 조형물이 어떻게 나올지는 몰라도, 부디 반듯하지 않았으면 한다.
한 블럭을 올려놓으면 다음의 블럭을 어디에 놓아야할지 모를만큼 난해하고 얼기설기한 탑이어도 괜찮겠다. 걱정말라, 결국 그것은 웃기기도 하거나 애처롭기도 하거나 위태롭기도 하거나, 하지만 기특하기도 한, 그래도 탑은 될테니까.
매력적이지 않은가.
피사의 탑 처럼,
마르시아스 처럼.
애태울 수 밖에 없는 매력!
韶效 Writing & Loving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