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머리가 복잡할 땐
산을 올라야 한다.
생각의 회로를 끊어내기 위해
깜박하면 구를지도 모를 가파른 계단을
하염없이 올라야 한다.
땀인지 눈물인지 모를
나도 어쩌지 못하는 그 때가 오면
숨 한번 뜨겁게 토해내야 한다.
달려와 파고드는 바람에
고개 끄덕이며
온 품을 내어주어야 한다.
그래픽 디자이너입니다. 그림책 <테푸할아버지의 요술테이프>, <엄마몸에 딱 달라붙는 요술테이프>의 글을 썼습니다. 글과 그림으로 일상을 기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