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본 적 없는 하소연, 그리고 바람.
신이여,
삶의 힘듦이,
힘듦을 지닌 세월이,
그로 인해 상처 난 영혼이,
나에게로 향하도록 하소서.
혹여,
다른 곳을 향해
이 삶이 더 외로워지지 않도록 하소서.
힘듦이 끝나는 때,
그리하여,
마침내,
오롯이 마무리되게 하소서.
모든 것이
그저 한 때의 바람처럼 지나게 하소서.
소소한 이야기, 무엇이든 적기를 좋하하고, 떠오르는 단상을 잠시 남겨두기를 즐깁니다. 강아지와 내가 더 어른이되어버린 엄마와 보내는 일상과 또 다른 이야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