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키나발루 1년 살기 2023/09

정착의 시작, 코타키나발루에서 일상 찾기

by 석반장

사바 주립도서관 내 Petrosains PlaySmart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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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특히 좋아하는 포클레인 체험을 할 수 있는 Petrosains PlaySmart에 다녀왔습니다. 사바 주립도서관 안에 있는 과학 놀이 공간으로, 작지만 알차게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30분에서 1시간 정도 놀 수 있고, 무더운 날 아이와 실내에서 시간을 보내기 딱 좋은 장소였습니다. 도서관과 친해지는 시간이 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장기 숙소 BAY 21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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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숙소로 정하게 된 BAY 21을 처음 구경하러 갔습니다. 위치도 좋고, 전망과 시설도 만족스러워 바로 계약을 진행했습니다. 특히 인피니티 수영장이 인상 깊었는데, 무료일 줄 알고 들떴다가 유료라는 사실에 당황했던 기억도 남아 있습니다. 이후 1년간 살게 된 BAY 21에 대해서는 따로 자세히 써보려 합니다.


탄중리팟 비치, 바비큐가 가능한 로컬 사람들의 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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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중리팟 비치에서는 로컬 가족들이 돗자리를 펴고 바비큐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숯불에 고기를 굽고, 그늘 아래에서 휴식을 즐기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저희도 바비큐 장비를 준비해 가보자고 이야기했지만, 결국 실행하지는 못했습니다. 다음에는 꼭 준비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보고 싶습니다.


Bee Fun Land, 무제한으로 즐기는 키즈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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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남 지역에 있는 Bee Fun Land는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키즈카페였습니다. 요금 걱정 없이 아이가 충분히 놀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고, 집에 가자고 설득하는 게 더 어려웠습니다. 실내에서 체력 소모가 많은 활동을 할 수 있어, 부모에게도 아이에게도 고마운 공간이었습니다.


국제학교 첫 등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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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첫 국제학교 등교가 있던 날입니다. 처음에는 낯설고 긴장했지만, 일주일 정도 지나니 금세 적응해 가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방과 후 돌봄 프로그램을 신청했지만, 함께하는 아이가 없어서 하루 만에 취소하게 된 점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가전제품 구매 - 카라문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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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의 대표적인 전자상가, 카라문싱에 들러 가전제품을 구입했습니다. 브랜드와 제품 종류가 다양했고, 온라인 가격 비교를 하면서 신중히 선택했습니다. 합리적인 가격대와 비교적 원활한 서비스 덕분에 현지 정착 초기에 도움이 많이 된 공간이었습니다.


가구 구매 - 이케아 구매대행 & LAVINO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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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는 두 곳을 통해 준비했습니다. 작은 가구는 이케아 구매대행 서비스를 이용해 왓츠앱으로 주문 후 직접 수령했고, 큰 가구는 공항 근처 LAVINO에서 오픈기념행사 덕분에 지인 찬스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이사 전 미리 계획하고 움직였던 점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필리피노 마켓 옷 수선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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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피노 마켓에서 옷 수선을 맡겼는데 예상보다 높은 가격에 적지 않게 당황했습니다. 현지에서 수선을 맡기실 땐 미리 가격을 확인하시거나, 추천받은 곳을 이용하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작은 경험이지만, 생활의 디테일을 배우는 시간도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입주 및 가전/가구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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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BAY 21로 입주하게 되었습니다. 이사 당일, 미리 주문해 둔 가구들도 도착했고, 본격적인 정리와 꾸미기가 시작됐습니다. 공간 구조를 고려해 미리 계획했던 덕분에 큰 문제없이 입주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맥주가 저렴한 스위트 미니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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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는 무슬림 국가이기에 술이 전반적으로 비싼 편입니다. 그중 웰컴씨푸드 근처 스위트 미니스토어에서 저렴한 맥주를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가짜 맥주에 대한 이야기도 있어 민감하신 분들은 대형 마트를 이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가스 설치 중 가스 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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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에는 도시가스가 없습니다. 그래서 집에 가스통을 설치해서 사용을 해야 하는데요, 설치하고 갔는데 가스냄새가 나서 확인해 봤더니 가스가 새고 있어서 설치해 준 기사를 다시 불러서 재시공하였습니다. 큰 문제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믿을 수 있는 업체를 이용하고 설치 후에는 꼭 확인을 거치는 게 중요합니다. 처음이라 몰랐던 점들을 이번 일을 통해 많이 배웠습니다.


가족 방문과 시티투어, 섬투어, 반딧불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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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코타키나발루를 방문해 함께 여행자 코스로 시티투어, 섬투어, 반딧불 투어를 즐겼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곳의 매력을 한눈에 보여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정착자의 삶과 여행자의 시선을 모두 공유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국제학교 생일파티의 독특한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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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생일에는 학부모가 음식을 준비해서 학교로 가져가는 문화가 있습니다. 처음엔 생소했지만, 준비한 음식을 나누며 자연스럽게 아이들과 소통할 수 있어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학생 수가 적다보니 선생님들과 가깝게 소통하는 것이 좋았습니다.


9월을 마무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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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집에 정착하고 아이가 학교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이곳의 리듬에 익숙해지기 시작한 한 달이었습니다. 아직은 어색한 부분도 많았지만, 가족 모두가 함께 적응해 가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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