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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뱅크샐러드 Jun 26. 2017

수입과 소비가 정점에 달하는 40대 재테크 방법!

노후도 준비에 자녀 교육에 걱정이 많으시죠?

재테크는 평생 즐거움이기도 하지만 평생 숙제이기도 합니다. 첫 취업 후 첫 급여를 받는 순간 어떻게 저축해야 할지 고민해야 하며, 은퇴 후에도 지금까지 모아놓은 목돈과 부동산, 그리고 퇴직금을 어떻게 활용해서 평생 걱정 없이 살 수 있을지를 심도있게 늘 고민하고 연구해야 합니다. 바로 우리 생활에서 필수적인 돈과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시기별로 재테크를 하는데에도 요령이 필요합니다. 가상인물 홍길동씨(남성)을 대상으로 연령대별 재테크 요령을 기술해 보았습니다. 인생 경로에 대해서는 다음처럼 가장 일반적인 경우로 가정했습니다. 군 복무, 대학 졸업 후 20대 후반에 회사에 첫 취업한 후 30대 초반에 결혼하고 30대 초중반에 아이를 갖는 것으로 했습니다. 회사에서 50대 초중반까지 근무하다 퇴직해서 몇년간 작은 사업을 하다가 50대 후반에 은퇴하는 것으로 했습니다. 자녀는 30세 초반, 홍길동씨의 나이로는 60대 중후반에 결혼하는 것으로 삼았습니다. 물론 첫 취업을 20대 초반이나 30대 초반에 할 수도 있고, 결혼도 30대 후반 이후 할 수도 있고,여러 회사에 옮겨다니다가 50세도 안되는 나이에 은퇴를 할 수도 있지만 일단 윗 단락에서 설정한 일반적인 가정에 맞춰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40대의 재테크


40대는 수입과 소비가 모두 정점에 달하는 시기입니다. 회사에서는 주로 차장~임원급에 속하면서 급여를 가장 많이 받는 시기입니다. 또한 자녀들이 주로 초등학교에 들어가 맞벌이 할 수 있는 여력이 생기면서 수입이 더 늘어날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반면 소비도 가장 많이 일어나는 때입니다. 재테크 서적 '2018 인구절벽이 온다'에서는, 46세가 소비의 정점이 되는 시기라고 이야기합니다. 자녀 교육비 지출이 꽤 늘어나고, 사회적 지위가 높아져 품위유지비와 경조사비가 많이 들기 때문입니다. 

또한 40대는 자산 증식을 가장 적극적으로 하기를 권하는 때이기도 합니다. 지출도 많이 나가지만 수입과 지출의 갭이 출산 전 맞벌이 때만큼 큰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1. 적극적으로 투자에 도전하는 시기

많은 직장인들은 30대에 처음 ‘투자’에 눈을 떠서 40대에 투자자금을 더 키우는 양상을 보입니다. 한편, 그동안은 보수적이었던 투자자도 40대가 되면 조금씩 투자의 문을 열어제끼기도 합니다. 20~30대에는 투자 여유자금도 많지 않고 투자 지식도 넓지 않았다면, 40대에는 더 늘어난 자산을 활용해 기존 국내주식이나 펀드, ETF 외에도 IPO, 해외주식, P2P 상품 등 다양한 곳에 분산투자하면서 자산을 적극적으로 증식시켜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금융투자 외에, 부동산투자에도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거는 때이기도 합니다. 전통적인 실물투자 외에도 경매(수익률이 많이 낮아진 아파트보다는 토지, 특수경매 추천), 갭 투자(부동산 상승기에 추천), NPL 등을 추천하며, 소액투자자라면 부동산펀드와 같은 부동산 금융상품에도 관심을 가져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최근에는 NPL을 P2P로 투자할 수 있는 상품도 나와 인기입니다. 대세상품끼리의 콜라보인 셈입니다. 
※ 갭투자 : 전세가격과 매매가격과의 차이(gap)가 매우 적은 아파트를 매입하여, 단기간에 전세가격을 올려 매매가격 상승을 유도하는 투자 방식을 말한다. (한경 경제용어사전) 

※ NPL : 금융사가 원금이나 이자를 3개월간 회수하지 못한 부실 대출을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부동산 담보부채권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NPL 투자는 보통 NPL을 싼값에 사들인 뒤 채무를 회수하거나 담보를 처분 또는 NPL을 재매각해 수익을 올리는 것을 의미한다. (연관기사 : [여의도 新투자 트렌드] 개인도 10만원이면 NPL투자



2. 자녀교육자금, 노후자금 마련에 좋은 금융상품은?

40대에게 자녀교육자금용으로 가장 많이 권하는 상품들로는 배당주, 배당주펀드, 미국주식 등이 있습니다. 대기업들이 주주친화정책의 일환으로 배당을 점차 늘릴 것으로 보이며, 문재인 새 대통령도 기업들에게 주주친화정책을 쓸 것을 권고할 것이 확실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전 세계 각 업종을 대표하는 미국의 대표기업들은 안정적인 수입을 꾸준히 창출할 것으로 보이기에 알파벳(구글 지주회사), 스타벅스, 아마존, 애플과 같은 대표기업에의 중장기 투자를 권합니다. 이런 상품들에 3~10년 정도 투자해서 중도에 교육자금이 필요하면 부분 매도를 해도 되고, 교육비가 많이 필요하면 전부 매도해서 현금화할 수 있습니다. 


30대에 연금보험을 통해 노후자금의 일부를 축적한다면, 40대에는 노후대비의 폭을 더 넓혀야 합니다. 연금보험 미가입자는 연금보험에 가입하고, 기가입자는 비과세 해외펀드(10년간 비과세 혜택)에 가입하거나 펀드에 120개월납 장기투자하면서 미리 은퇴후 평생 지낼 수 있는 생애자금을 위한 씨앗을 뿌려볼 수 있습니다.  



3. 세금 관리

소득과 자산이 늘어나면 세금에 대한 대비도 해야합니다. 40대 근로자는 회사에서 주로 부장급 내외의 고액연봉자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연말정산을 알차게 대비해 세금 환급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연간 총급여 5,500만원 이상의 근로자가 연금저축에 연 4,000만원 불입 시 528,000원의 환급효과가 발생하며, 퇴직연금 가입자라면 DC형 추가납입분까지 합산해 연간 700만원까지(퇴직연금만으로도 연간 700만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으니 미가입자들은 노후 대비도 할 겸 가입을 적극 고려해볼 만 합니다. 


금융소득에 대해 세금을 과세하지 않는 비과세 금융상품은 30대부터 준비해야 하나,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면 저축성보험, 비과세 해외펀드(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등으로 대비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절세상품은 대부분 납입기간 만기가 긴 상품이라는 것에 주의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절세상품에는 전체 자산의 유동성을 고려해 5~10년 이상 묶어 놓아도 좋을 만한 자금으로 납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보험 재정비하기

40대가 되면 건강의 중요성을 조금씩 느끼게 됩니다.  


보장성보험 미가입자라면 실손보험, 암보험(또는 3대질병보험) 등은 꼭 들어두고, 실손보험만 있다면 진료비가 많이 나가는 암•뇌•심장 관련 질환에 대해 보장받는 3대질병보험(또는 암보험)은 준비해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아파서 보험 가입이 거절되기 전에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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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이재철  
재테크 리모델링 전문 컨설팅사 버킷재테크연구소의 소장이자 포털사이트 네이버·다음의 전문 재테크 칼럼니스트, 재테크 전문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재철입니다. 고객의 재무상태 점검, 리모델링을 통해 최적의 상태로 업그레이드시켜드리고 있습니다. 고객의 목표, 성향에 맞는 포트폴리오 제안과 이보다 더 중요한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하면서 고객과의 재무여행에 동행하고 있습니다. 1,000명 이상의 고객과 상담하고 20년 이상 재테크를 하면서 축적해 온 노하우와 정보를 담아, 현재의 재무상태가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재테크 전략과 실행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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