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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뱅크샐러드 Aug 22. 2017

전기세 아끼는 꿀팁 총정리

전기를 아끼면 돈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벌 수도 있습니다.

전기세, 여름이면 장난 아니죠? 전기세도 아래의 방법을 이용하면 아낄 수 있습니다. 여름뿐만 아니라, 사시사철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합니다. 



1. 냉장고


적정 온도로 맞추기

냉장고 설정온도를 1℃를 올리면, 전력소비량은 5% 줄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온도를 너무 올리지는 마시라! 음식이 상할 수 있으니까요. 냉장실의 적정 온도는 0℃~5℃ 이하, 냉동실은 -18℃ 이하입니다. 

냉장실은 비워두고, 냉동실은 채워두기

음식물을 냉장실 용량의 60%~70% 이상으로 넣는 것은 냉기 순환이 잘 안 되어 전기가 많이 소모됩니다. 그래서 되도록 60% 이하로 넣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냉동실은 냉장고와 반대로 꽉꽉 채우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냉기가 잘 전달되고 보존되어 전기 에너지를 아낄 수 있기 때문이죠.


2. 세탁기


빨랫감은 한꺼번에 모아서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탁량보다도, 세탁기 사용 횟수 자체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면 세탁 효과가 떨어지는 것 아니냐고요? 세탁기의 80%가량을 채우는 것까지는 세탁 효과가 크게 다르지 않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3. 다리미  


다리미도 세탁기와 마찬가지로 모아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리미는 처음 가열할 때 전력 소모가 많습니다. 그래서 한꺼번에 모아서 하시는 게 전기세를 아끼는 데 도움이 됩니다.


4. 전기밥솥 


보온 모드는 최소한으로

전기밥솥이 장시간 보온상태라면, 전기세도 그만큼 더 나오겠죠. 그래서 1회 식사량으로 나누어 냉장 혹은 냉동 보관 후, 식사 때마다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는 방법이 있습니다. 

전기밥솥 똑똑하게 활용하는 TIP

 만약 ‘나는 밥솥에 밥이 있어야 마음이 편하다.’는 분이 있다면, 밥솥을 똑똑하게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음식을 데울 때 전자레인지보다 전기밥솥을 활용하면 추가로 전기가 안 들어갑니다. 데울 음식을 30분 전쯤에 접시에 받쳐서 전기밥솥에 넣어두면, 방금 만든 것처럼 수분이 마르지 않고 촉촉할뿐더러 따뜻하게 데워집니다. 수분이 날아가면 맛없는 수육이나 떡 같은 경우, 먹기 30분 전에서 1시간 전에 밥솥에 넣어둡시다.


5. 청소기


청소기 사용 시 필터 청소를 미리 해주세요. 그리고 흡입 속도를 중간으로 맞춰서 청소하세요. 그래야 흡입량이 많아지고 전기세도 절감할 수 있습니다.



6. TV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 확인하기 : PDP TV보다는 LED TV가 효율이 높아요

한 달 전기세가 10만원이 넘게 나오는 A씨. 아무래도 줄곧 사용해왔던 PDP TV가 전기세의 원인인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LED TV로 바꿔보았습니다. 

TV를 바꾼 후 전기세는 3만 원대로 줄었습니다. PDP TV를 몇 년간 사용하면서 지출한 전기세로 다른 TV 몇 대를 샀어도 더 샀을 것입니다.

나중에 가전제품 매장에서 물어보니, 초창기 PDP의 경우 수십 개의 전구가 TV 뒤판에서 켜지는 식이라서 전기세도 많이 나오고 TV 앞에 가면 열이 화끈화끈 난다고 했습니다. 실제로 TV 앞에 있으면 난로가 부럽지 않았습니다.

A씨의 동료인 B씨는 처음 집을 산 후에 제일 먼저 한 일이 집의 모든 전등을 LED 전등으로 바꾸는 것이었습니다. 어차피 10년 이상 살 예정이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혼수를 준비할 때도 가전제품의 경우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을 확인하고 샀습니다. 이런 노력 덕분에 현재 전기세는 평균적으로 만원 내외로 나오고 있고, 여름에 에어컨을 틀어도 2만 원 내외의 전기세가 나옵니다.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 TV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가전제품을 선택할 때 중요합니다!



멀티탭을 활용해 대기전력 줄이기 

 TV 셋톱박스의 대기 전력은 상상 그 이상입니다. TV 대기 전력의 10배나 되죠. 그렇다고 매번 전기 코드를 빼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TV를 보지 않을 때는 절전 멀티탭을 이용하여 꺼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이 외에도 안 쓰는 전자제품은 콘센트를 뽑거나 멀티탭을 활용하여 대기 전력을 줄이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TV가 없다면, 수신료를 내지 않아도 됩니다 

요즘 가정 내에 TV가 없는 집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기요금 고지서를 자세히 보시면 '수신료' 명목으로 꼬박꼬박 나가는 돈이 있을텐데요. 만약 집에 TV가 없다면 전기요금 고지서에 적혀 있는 KBS 수신요금센터(1588-1801)로 전화해서 집에 TV가 없으니 확인하라고 얘기하면 됩니다. 조사원이 집에 와서 직접 TV가 없는지 확인 후 다음 달부터 TV 수신료가 빠진 영수증이 나올 것입니다. 1년이면 30,000원이니 적지 않은 금액입니다.


전기 아끼고, 돈도 벌어보자

끝으로 전기를 절약하면, 돈을 아낄 수만 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돈을 벌 수도 있죠! 

바로 탄소포인트제를 통해서입니다. 
과거 2년간 동일기간 사용량과 비교해 5% 이상 절감 시, 6개월마다 인센티브(현금, 상품권, 그린카드 포인트 등)를 받을 수 있습니다.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하려면 홈페이지(www.cpoint.or.kr)에서 직접 가입하거나, 가까운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서울특별시 거주자는 인터넷 신청 시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ecomileage.seoul.go.kr)를 통해 가입할 수 있습니다.

이번 여름. 전기세 걱정 없이, 부수입까지 챙기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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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윤성애

<돈 없어도 나는 재테크를 한다> 저자. 대학 때부터 재테크 공부에 미쳐 살았습니다. 돈 되는 정보에 눈이 뜨이고 귀가 열리는 그녀는 자칭 돈벌레입니다. 엄마가 된 후, 결혼 전과는 완전히 바뀐 생활패턴에 맞추어 `생활비가 반으로 줄어드는 생활밀착형 재테크 방법`을 고안해냈습니다. 자격으로는 국가공인 자산관리사, 공인중개사, 증권투자상담사, 선물거래상담사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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