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3일의 기쁨

다정한 굿바이

by 반나무


4박 5일간의 배 위에서 생활을 마치고

육지로 돌아왔다.

말로만 듣던 육지멀미로

머리가 어질어질하다.


머리가 핑그르르 도는 것 같을 때마다

배 위에서의 추억을 꺼냈다.

고작 몇 시간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꿈처럼 느껴지는 시간.


그 꿈들 사이사이에는

늘 살뜰히 살펴주던 스태프들의 얼굴이 있다.


아침, 점심, 저녁 그리고 사이사이 간식을 챙겨주고

다이빙 준비과 마무리를 챙겨주던 사람들.


배에서 내리는 순간까지도

시원한 굿바이 음료를 챙기던 사람들.


다정한 안녕 덕분에

한국에 무사히 돌아갈 수 있을 것 같다.


2026.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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