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해가고 있다는 희망
언젠가 코끼리 보호소에 가보고 싶었다.
봉사활동을 해보고 싶었지만
이번 여행은 다이빙이 주된 목적이었기에
시간이 넉넉치 못해
반나절 코끼리 생츄어리에 다녀오는 것으로 만족했다.
태국은 여전히 라이딩, 공연 등
코끼리를 관광산업에 이용한다.
한편 보호소도 정말 많이 생겨나고 있더.
다만 생츄어리란 이름은 갖고 있으나
여전히 목욕 등 접촉을 허하는
애매한 곳들도 많이 있다.
푸켓에도 꽤너 많은 코끼리 보호소가 있고
나는 그중 직접 접촉이 안되고
밥도 직접 먹여주는 활동이 없는
그저 바라보기만 가능한 곳으로 다녀왔다.
시작 전 짧은 영상으로
사람들이 어떻게 코끼리들을 착취하는지 보았고,
생츄어리를 거닐며
코끼리 저마다의 이야기를 들었다.
울컥하는 순간이 몇 번이고 있었다.
보호소에서는 코끼리들을 구하기 위해
코끼리를 소유하며 짐 나르기, 라이딩 등에 사용하는
주인에게 계속 컨택하며 메시지를 보낸다 했다.
또 누군가가 코끼리를 팔겠다 나서면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하고 데려온다고.
때문에 생츄어리도 어쩔 수 없이
매일 사람들을 맞이하는 것일테다.
그래도 세상이 점점 나아가고 있다는 것이
조금 희망차게 느껴진 하루였다.
2026.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