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4일의 기쁨

변해가고 있다는 희망

by 반나무


언젠가 코끼리 보호소에 가보고 싶었다.

봉사활동을 해보고 싶었지만

이번 여행은 다이빙이 주된 목적이었기에

시간이 넉넉치 못해

반나절 코끼리 생츄어리에 다녀오는 것으로 만족했다.


태국은 여전히 라이딩, 공연 등

코끼리를 관광산업에 이용한다.

한편 보호소도 정말 많이 생겨나고 있더.


다만 생츄어리란 이름은 갖고 있으나

여전히 목욕 등 접촉을 허하는

애매한 곳들도 많이 있다.


푸켓에도 꽤너 많은 코끼리 보호소가 있고

나는 그중 직접 접촉이 안되고

밥도 직접 먹여주는 활동이 없는

그저 바라보기만 가능한 곳으로 다녀왔다.


시작 전 짧은 영상으로

사람들이 어떻게 코끼리들을 착취하는지 보았고,

생츄어리를 거닐며

코끼리 저마다의 이야기를 들었다.

울컥하는 순간이 몇 번이고 있었다.


보호소에서는 코끼리들을 구하기 위해

코끼리를 소유하며 짐 나르기, 라이딩 등에 사용하는

주인에게 계속 컨택하며 메시지를 보낸다 했다.

또 누군가가 코끼리를 팔겠다 나서면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하고 데려온다고.


때문에 생츄어리도 어쩔 수 없이

매일 사람들을 맞이하는 것일테다.


그래도 세상이 점점 나아가고 있다는 것이

조금 희망차게 느껴진 하루였다.


2026.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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