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9일의 기쁨

일상복귀

by 반나무


지난밤부터 오늘 출근해야 한다는 것에

머리가 아찔했다.


약 2주간의 휴식으로

해야 할 업무 리스트가

켜켜이 쌓여있음을 모르는 바가 아니기에.


아침에 알람을 몇 번이고 떠나보내고

놓치면 후회할 마지막 알람을 붙잡고

겨우 몸을 일으켰다.


오랜만에 사무실에 출근하니

다들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다.

티타임이란 이름의 공식적 멍 때림을

함께 가진 후,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

하루를 어찌어찌 보냈다.


저녁에는 오랜만에 헬스장을 찾았다.

이곳은 긴 휴식의 시간이 없었던 듯

여전히 활기로 가득 차 있었다.

덕분에 에너지가 조금 올라왔다.


누군가가 열심히 사는 모습은

늘 자극을 전한다.


이번 주는 이렇게 천천히

일상으로 복귀해 나가 보자.


2026.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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