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강하지
설 연휴가 지나자마자
엄마가 인공관절 수술을 했다.
오른쪽에 이은 두 번째 수술이라
엄마도, 우리도 수월했다.
엄마의 마음도, 우리의 마음도
짐을 꾸리는 손길도
병원으로 향하는 발걸음도
첫 번째 수술보다 가벼웠다.
수술이 끝나고
엄마를 만나러 다녀온 날.
전보다 참 작아진 엄마의 모습이
새삼 눈에 밟혔지만
수술 잘 마치고,
하루하루 회복해 나가고 있는
굳센 엄마의 모습을 보니
마음이 놓였다.
참, 우리 엄마는 강하지
생명의 의지가 강한 할머니 딸이니까
2026.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