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아주는 이가 있다는 것
오늘 내가 일하는 센터에
손님들이 찾아왔다.
작년 프로그램을 통해 만났던 두 명의 청소년.
1년이 지나
중1은 중2가,
중2는 중3이 되었다.
방학이 끝나가는
그리하여 하루하루의 시간이 아쉬운 시기에
버스를 2번이나 갈아타고
걸어서 내게까지 찾아와 준 아이들.
오랜만에 만나 어색함이 조금 돌았지만
보드게임 몇 판하고
떡볶이를 먹으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니
서로에 대해 몰랐던 것을 많이 알게 되었다.
먼저 찾아오겠다 연락해 온
그들의 용기가 참 감사한 하루였다.
2026.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