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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 가족

by 반다정 씨



가족과 함께 마트에 갔다.

계산을 다 마치고 인사를 하고 나가려는데

사장님이 호호호~ 웃으시며

“어머! 가족이 다 똑같이 생겼어~ 호호호호호~!”


그 한 말씀에 하루 피곤이 사르르

우리 가족 입가에도 웃음이 번졌다.


집으로 향하는 길


가족이 닮았다는 말을 다시 떠올리니

입가에 웃음이 가득 차 오른다.


사랑하면 서로 닮는다 했으니

우리 얼굴도 마음도 그렇게 닮아가면 좋겠다.

둥글둥글하게~


소중하고 고마운 내 사람들이 있어

참 감사하고 든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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