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구월 九月
by
한봄일춘
Sep 1. 2021
9월의 첫날
지인이 보내온 시 한 편
정일근 시인의 「둥근, 어머니의 두레밥상」
문득,
어머니가 차려주시던 밥상 생각에
울다가 서러워서 웃는다
시절은 또 다른 계절을 재촉하는데,
황황히 어머니도 재촉하려 드니
바늘로 후비듯
오른쪽 다리가 지르르 저
린다
어릴 적, 어머니 어깨너머로 마주했던
저 하늘만 여전히 광활하구나!
keyword
어머니
밥상
가을
53
댓글
4
댓글
4
댓글 더보기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한봄일춘
직업
출간작가
서툴러서 서둘렀다
저자
글 쓰는 사람 / 보고, 듣고, 느낀 것을 온몸으로, 글로 해석합니다.
구독자
651
제안하기
구독
작가의 이전글
처서 處暑
상상을 선발합니다
작가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