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다는 말을 믿겠습니다.
편하다는 말을 믿겠습니다.
그 말을 믿어야 살겠습니다.
생각을 하지 않겠습니다.
이 생각 많은 사람이
생각을 하지 않겠습니다.
그래야 살겠습니다.
흘러가야 하는 구름이
그림 안에 갇혀
흐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그림이 스스로 그려낸 그림이련만
이토록 미련합니다.
이 미련함을 사랑해 주시다니요.
이 속절없는 우물에
아이가 작은 모래알 하나를 던졌습니다.
'엄마! 엄마도 엄마가 보고 싶겠다.'
그 모래알이 바위마냥 무거워
우물 안에
파도가 일었습니다.
이 또한 괜찮습니다.
이렇게 괜찮다 보니 서로 괜찮은 거겠지요.
그러길 바랍니다.
그 괜찮음이 진심이길..
간절히 바랍니다.
그래야 살겠습니다.
저는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