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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ㅂ ㅏ ㄹ ㅐ ㅁ Feb 10. 2024

말의 멀미



웃으며 아무렇지 않게

사이사이 반복적으로 찰싹이는


자잘한 파도에

깎여 내려간 바위


뼈의 유무를 떠난

말들의 파도에


바위는

말 멀미를 한다.


키미테를

붙였어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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