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원에 들른 손님의 글귀를 걸며

오 헨리 단편선

by 바람꽃 우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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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링턴 선생님, 제.. 제 생각에는 선생님께서 저를 좋아하신 것 같았고, 저.. 저 또한 선생님을 좋아했기 때문에 이 모든 걸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하지만 아아, 전 선생님을 속이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



아닐거라며 내가 나를 제일 먼저 속이고. 그 다음엔 너를 속였고. 끝에서야 들켜버리듯 하게 되는 말이- 좋아한단 말이었는데.



얼마나 벅찬 감정이어야지 내가 너를 좋아해서. 널 속일 수 밖에 없었다고 당차게 말할 수 있을까.


다음 사랑이라고 될까. 속일 수 밖에 없었단 고백이.



오 헨리 단편 《낙원에 들른 손님》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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