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바람꽃 우동준 Nov 21. 2016

#전시회 - 부전자전 展

161112 생애 첫 전시전을 열다

안녕하세요. 바람꽃입니다. 


이번 브런치의 제목처럼 저의 생애 첫 개인 전시전도 있었고, 

가족과 함께 일본여행도 다녀오느라 업로드가 많이 늦어졌네요. 


아버지 인터뷰 <돼지국밥>은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곧 23번째 아버지 인터뷰를 업로드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11월 12일 부산문화재단 <문화다양성 네트워크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서면 놀이마루에서 전시전을 열었습니다. 


그동안 진행했던 아버지 인터뷰의 내용을 정리하여 현수막으로도 만들어 서면에 걸고, 

놀이마루 내부 북카페에선 포스터로 정리하여 전시하였습니다. 







하루 동안 열리는 짧은 전시전이었지만 제가 들었던 아버지들의 대답을 

다른 분들과도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설레고 떨렸답니다. 


작업에 관심을 가지고 컨택해준 부산문화재단에도 감사를 드려요. 




이번 전시회를 준비하며 어떤 네임이 좋을까 고민했어요. 

인터뷰집 이름인 <돼지국밥>대로 진행하기엔 명확성이 떨어지는 것 같아 

새로운 이름인 <부전자전 展>으로 정했답니다. 


아버지의 대답을 전하고, 

자식의 질문을 전한다는 의미를 담아 진행했던 

인터뷰 전시전 부전자전. 


아버지와 자식이 닮았다는, 

결국 그 아비의 그 아들이라는 뜻을 가진 부전자전에서 


아버지가 자식에게,

또 자식이 아버지에게 전할 무언가가 있다는 뜻의 부전자전으로 


스스로 의미를 변화시켜갔던 이 작업이 

참 즐거웠습니다. 




저의 작업이 당신의 내면에서도 

무엇인가 변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면 

참 행복할 것 같습니다. 


아버지 인터뷰 <돼지국밥>은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그리고 언젠간 이 모든 내용을 

책으로도 만날 수 있게 되길 꿈꿔봅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22-저는 그게, 개인에겐 또 다른 억압인 것 같아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