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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 부전자전 展

161112 생애 첫 전시전을 열다

by 바람꽃 우동준

안녕하세요. 바람꽃입니다.


이번 브런치의 제목처럼 저의 생애 첫 개인 전시전도 있었고,

가족과 함께 일본여행도 다녀오느라 업로드가 많이 늦어졌네요.


아버지 인터뷰 <돼지국밥>은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곧 23번째 아버지 인터뷰를 업로드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11월 12일 부산문화재단 <문화다양성 네트워크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서면 놀이마루에서 전시전을 열었습니다.


그동안 진행했던 아버지 인터뷰의 내용을 정리하여 현수막으로도 만들어 서면에 걸고,

놀이마루 내부 북카페에선 포스터로 정리하여 전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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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동안 열리는 짧은 전시전이었지만 제가 들었던 아버지들의 대답을

다른 분들과도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설레고 떨렸답니다.


작업에 관심을 가지고 컨택해준 부산문화재단에도 감사를 드려요.




이번 전시회를 준비하며 어떤 네임이 좋을까 고민했어요.

인터뷰집 이름인 <돼지국밥>대로 진행하기엔 명확성이 떨어지는 것 같아

새로운 이름인 <부전자전 展>으로 정했답니다.


아버지의 대답을 전하고,

자식의 질문을 전한다는 의미를 담아 진행했던

인터뷰 전시전 부전자전.


아버지와 자식이 닮았다는,

결국 그 아비의 그 아들이라는 뜻을 가진 부전자전에서


아버지가 자식에게,

또 자식이 아버지에게 전할 무언가가 있다는 뜻의 부전자전으로


스스로 의미를 변화시켜갔던 이 작업이

참 즐거웠습니다.




저의 작업이 당신의 내면에서도

무엇인가 변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면

참 행복할 것 같습니다.


아버지 인터뷰 <돼지국밥>은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그리고 언젠간 이 모든 내용을

책으로도 만날 수 있게 되길 꿈꿔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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