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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하이난] 04윈덤 리조트

2016.12.9

by 조운

오전에 너무 넓은 리조트를 둘러보다보니 진이 다 빠지고 말았다.
고맙게도 그 다음 일정인 윈덤호텔은 아담한 사이즈^^
사실 리조트가 무조건 크다고 좋은 건 아니다. 윈덤은 가성비로 따져도 괜찮은 곳이었고, 시설도 좋았다.
사실 방금 둘러본 맹그로브 리조트가 워낙 커서 그렇게 느껴진 거지, 윈덤 산야 리조트가 그렇게 작은 호텔은 아닌데...





여행기간 : 2016.12.8~12.12
작성일 : 2017.8.14
동행 : 그새 사귄 이웃 여행사 친구 "B"와 함께
여행컨셉 : 여행지 답사





윈덤 호텔 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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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총평 먼저 하자면... 깔끔하다.
입구에 있는 로고와 글씨만큼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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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의 인테리어나 구조, 자재가 깔끔함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만들어진 느낌이다.
우리가 갔을 때가 오픈한 지 딱 1년 째.
그래서 더더욱 깨끗한 느낌이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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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적으로 공항에는 비교적 가까운 편이었지만, 산야 최중심가에서 약간 떨어져있다.
그리고 산야베이에 바로 인접해 있지는 않지만 맹그로브보다는 바다가 가까운 편이다. 그래서일까 로비 중앙 잘 보이는 곳에서 자전거 대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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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섹터를 나누지 않고 로비라운지가 로비에 걸쳐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로비 공간을 허비하지 않고 로비를 필요 이상으로 크게 할 필요도 없으니 일석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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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메리트가 크다보니까 가족여행 뿐만아니라 투숙객이 많다. 특히 젊은 사람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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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뒤가 크리스마스라서...
반팔 입고, 심지어 로비에는 수영복 차림으로 돌아다니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렇게 크리스마스트리가 놓여있으니, 마치 남반구에 온 듯하다.






윈덤 호텔, 룸 컨디션

윈덤호텔의 객실은 총 400여 개에 달한다.
룸타입도 달랑 4가지가 있는데, 오션트윈, 오션킹, 그리고 스위트 등이다.
여기도 Deposit이 있는데 3박 기준으로 룸당 1,000위안 정도가 된다. 하지만 한국인들의 경우, 보통 밤늦은 시간에 들어오기 때문에 면제가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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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갓 오픈한 곳이다보니 깨끗한 분위기다. 그리고 다른 여러 호텔들에 비해서 실내가 상당히 밝다.
객실의 밝기는 호텔마다 자신만의 컨셉으로 신경을 많이 쓰는 부분이며, 사람들의 호불호가 분명한 지점이기도 한데, 난 역시 어두운 것보다는 밝은 쪽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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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바 옆에 낮은 대리석 선반을 두고, 거기 이렇게 가족들 슬리퍼가 비치되어 있다. 4디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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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점은 테라스에 욕조가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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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급 호텔이면서 테라스에서 바다를 보면서 목욕을 즐기도록 고안한 게 재밌다.저 멀리 산야만 바다가 보인다. 그렇게 멀지는 않지만 그래도 걸어서는 10분 정도 가야한단다.
더운 날씨에 걷기 싫은 사람들은 로비 컨시어지에서 예약을 하면 무료 셔틀도 이용가능하다. 셔틀로는 5분정도니 도진개진이지만 땀은 안나니까~
이용객들은 보통 해변으로 갈 때는 차를 이용하고, 물놀이를 즐기고 돌아올 땐 걸어서 오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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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앞에 큰 것물이 없어서 바다를 향한 뷰도 나쁘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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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조는 심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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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쪽 가까이 싱크와 조리용 플레이트가 있다. 호텔룸인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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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킹은 더블베드와 소파로 공간구성을 해 놓았다. 뷰나 방구조는 트윈과 동일하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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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여준 방이 그런 건지는 모르지만 건물에서 트윈 룸의 반대쪽에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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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더블룸 테라스에서는 리조트 부대시설이 한 눈에 보인다.
건물은 풀을 중심으로 약간 휘어진 채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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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크기에 비해 상당히 큰 풀.
이미 많은 사람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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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에는 키즈풀도 있다. 나중에 내려가서 자세히 보기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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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룸은 4인용이다. 문 가까이에는 서브 더블베드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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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이 조금 좁긴 하지만 TV나 책상 등 기본적인 구색은 다 갖췄다. 그리고 바로 테라스로 나갈 수 있는 통창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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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4디다스. 실내용 슬리퍼는 따로 비닐포장이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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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의 끝부분에 자리하고 있어서 뷰 각도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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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선과 평행한 테라스 끝에는 역시나 욕조가 있는데, 스탠다드룸보다는 훨씬 크다. 보통 이런 걸 자쿠지라고 부르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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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베드룸은 훨씬 공간이 넓다.
두 룸은 테라스로 연결이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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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가 크다보니 이쪽 뷰부터 반대쪽 뷰까지 즐길 수 있다.
테라스가 방을 ㄷ자로 감싸고 있는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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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공간엔 소파나 협탁들이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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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에는 마치 콘도미니움같은 느낌으로 세팅이 되어 있다. 대형 냉장고에 통돌이 세탁기, 그리고 싱크와 핫플레이트, 4인용 식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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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에 세탁기를 갖춘 호텔은 첨 보는 것 같다. 이런 시설들과 함께, 스위트의 가격이 다른 고급 호텔의 스탠다드룸 정도라서 인기가 많다고 한다.
요즘 여행 컨셉이 그 지역에 나만의 별장에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추구하는 추세라더니, 이왕 새로 짓는 거 공격적으로 기존 호텔과 차별화를 시도해서 그런 취향의 고객을 잡으려는 의도로 읽힌다.
딱 나같은 사람들이 좋아할 호텔이다.^^





식당


예전에 호텔은 자는 곳이었지만 요즘은 먹고, 자고, 노는 곳이라는 인식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특히 하이난같이 휴양형 관광지로 알려진 경우, 호텔에서 보내는 시간은 더 늘어나는 듯하다. 따라서 식당의 서비스와 음식의 질, 맛은 호텔 선택에서 중요한 기준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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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조식은 끝난 상황이고, 중식이 제공될 시간 전이기 때문에 식당 분위기만 스케치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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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외에 테이블들이 있고, 뷔페로 운영되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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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라고 해도 햇볕과 비가 들이치지는 않도록 지붕과 블라인딩 처리가 된 철골 구조 안에 있다.





키즈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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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을 나와서 키즈클럽 쪽으로 가는 길에 특이한 모양의 벤치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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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자수가 자연스런 그늘이 되도록 해 뒀는데, 아쉽게도 아직 심어놓은 지 얼마되지 않은 야자나무는 많은 그늘을 만들지는 못하고 있다. 조금 더 자라면 효용가치가 높은 쉼터 역할을 해 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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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클럽 입구의 프로그램 시간표.
역시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포켓몬의 위력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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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구조의 키즈클럽은 호텔 규모에 비해서 꽤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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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는 요즘 한창 프로그램이 많아지고 있는 360도 VR 체험기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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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획된 각각의 룸에선 엄마와 아이들이 한참 만들기며 그리기를 하고 있다.
수영하고 바로 가운만 걸치고 이용하는 모습... 기왕 이용하는 호텔을 충분히 즐기는 모습같아서 보기 좋다.
그렇지, 원래 호텔은 이렇게 편하게 자유롭게 이용해야 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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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 공간에는 시청각실이 있어서, 애니메이션 삼매경에 빠진 아이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으려고 조심조심 조용히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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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홀도 다시 여러 구역으로 각각 구획이 따로 되어 있어서, 각종 장난감과 함께 엄마와 아이가 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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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 공간에도 볼풀과 미끄럼틀이 안전한 가드와 함께 비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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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화장실이 압권!
우연히 문을 열고 들어선 화장실에서 때아닌 탄복을 하고 말았다.
아이와 어른이 같이 이용할 수 있도록 재밌게 설계된 세면대.
작지만 배려하는 마음이 느껴진다.

어느 호텔에나 있는 키즈클럽이지만, 생색용이 아니라 정말 아이의 입장, 아이 엄마의 입장에서 인테리어와 구조를 고민한 흔적들이라 좋았다.
더구나, 유료긴 해도 어린 아이를 위한 베이비시터 신청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또 한 점 추가~





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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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건물 바깥으로 나간다. 야외에 차려진 테라스엔 테이블들이 있고, 저녁이면 BBQ 식사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고 한다. 작은 풀에 붙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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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바로 키즈 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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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풀에는 작지만 알차게 슬라이더가 준비되어 있고, 연중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기 위한 스팀이 자동 센서로 관리된다고 한다.
키즈클럽이 한산하더니 전부 여기 모여 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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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풀의 깊이는 60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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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만 해도 아이들이 실컷 즐기기에 충분할 정도의 모래사장도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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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가 호텔에서 제일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뷰라고 소개해 준 곳에서 한 컷 담아본다. 별개로 나뉜 둥근 모양의 객실과 그 앞의 풀이 전부 하얀색으로 깔 맞춤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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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풀은 전체적으로 둥근 형태를 취하고 있다. 아까 위에서 본 것처럼 마치 미키마우스의 귀와 얼굴 모양에 가깝다.
풀 가장자리에 그늘이 있는 테이블이나 차양이 달린 선베드를 많이 갖춰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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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기구들은 모두 현장에서 바로 대여가 가능하다. 그 밖에 액티비티 프로그램들은 로비 컨시어지에서 신청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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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풀 한 가운데 풀 바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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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지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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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풀 바로 옆으로 마사지센터가 같이 있다.
보통 실내 지하에 위치한 호텔들이 많은데 특이하게 야외에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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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식 게르처럼 각각 독립적으로 여러 동이 있는데, 아무리 흰 천으로 되어 있다해도 한 낮에는 덥지 않을까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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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서자마자 시원하다.
각 동마다 대형 에어컨이 있어서 최적의 온도에서 마사지를 즐길 수 있다고 한다. 약간 비효율적인 에너지 활용이 아닐까 싶긴 하지만, 예약이 되면 예약 시간에 맞춰서 에어컨을 가동하기 때문에 크게 무리는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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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커플룸이다. 우리가 온다고 미리 에어컨 가동을 해 놓았다고 하고, 지금 마사지가 진행중인 방과 이 빈방만 에어컨이 가동된단다.
실제 다른 방에 들어갔더니... 덥다. 그것도 상당히.
특이한 명물로 자리잡고 싶은 마음에 이렇게 풀과 인접한 곳에 두고 수영복 차림으로 바로 마사지를 받게 하고 있단다.
아이디어가 괜찮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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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엎드려 있거나 누워서 서비스를 받기 때문에 천장 인테리어에도 신경을 많이 쓴 것 같고, 한쪽에 욕조가 있어서 드라이 마사지 외에 다양한 스파 마사지도 가능하단다.





면 전문 식당


룸부터 각종 부대시설까지 다 들러보고 나서, 매니저가 점심을 대접하겠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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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데려간 곳은 호텔 내 면 전문 식당이다.
누들하면 중국인들이 종주국이니까. 면요리만 전문으로 하는 식당들이 많기도 하고, 각 지역별로 이름난 면요리들이 지역색을 자랑하기도 해서, 호텔 중에서 이렇게 면만 전문으로 하는 식당들이 더러 있다.
쿵푸팬더의 양아버지인 두루미아저씨도 면요리사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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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덤의 룸이나 조식당같이 실내공간이면 일단 자연채광이 잘되도록 창이 배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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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부터 풀, 식당의 좌석 배치까지... 원과 곡선이 윈덤의 컨셉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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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이 400개나 되지만 하이난에는 워낙 큰 리조트들이 많고, 특히 맹그로브 리조트의 규모에 비한다면 부지 자체가 작아 보이는 곳이 이곳 윈덤.
하지만 공간 배치가 아기자기하고, 이렇게 은행이나 극장까지 갖출 건 다 갖춘 곳이라 현지인들한테나 외국인들한테도 인기가 많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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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가 룸 가격까지 합리적이라서...

하이난에 도착하자 마자 첫날 숙소로 사용한다거나 아예 산야에만 머물 예정이라면 전 일정을 투숙해도 괜찮지 않을까 싶은 곳이다. 콘도미니움에 대적할 정도로 기존 호텔의 정석을 파괴한 실내 장치들도 알뜰족들에겐 매혹적인 요소 같고...
무엇보다 갓 오픈한 프리미엄이 있을 때 이용해 보는 게 좋을 것 같은... 센뻬이 호텔^^

사실 우리나라에 생소할 뿐, 윈덤 호텔 그룹은 세계적인 호텔 체인이기도 하다.
전세계에 7,700여 개의 호텔을 보유하고 있고, 객실만 67만개에 이른다고...

우리도 사람인지라 잠깐만 머물기로 했던 곳에서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보내고 말았다.
그만큼 맘에 들었다는 거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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