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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운 Feb 14. 2018

여행은 되새김질로 완성된다

기록 : 2017.9.28


여행을 갔다오면 길든 짧든 늘 기록으로 남긴다. 
어쩌다가 출장 여행이 더 많아지게 된 지금도 그 버릇은 그대로 가지고 있다.
예전과의 차이라면 그냥 혼자 기록하고 끝내던 것을 블로그로 공유한다는 것...

기실 여행의 즐거운 순간은 찰나이지 않을까? 
인생의 모든 순간이 그러하듯, 여행이라고 늘 즐거울 수만은 없을 터.
외려 그 여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의 즐거움 때문에 여행은 더욱 설레인다는 사람들도 많다.
여기에 하나 더, 여행 후기가 빠지면 안된다고 본다.
여행을 마치고 여행의 경로와 순간 순간 보고 느꼈던 감흥을 정리하고 기록하는 것은 찰나의 즐거움과 그 단기 기억을 장기 기억으로 저장하는 훌륭한 수단이 된다. 지나면 다 좋은 기억이 되는 법, 아무리 고단했던 여행이라도 기록하고 저장하며 되새기다보면 그 모든 순간이 인생 최고의 순간이 되는 것이다.

주어진 시간이 무한정이 아닌 우리 인생에서 기록하고 저장하기 위해 정리하고 분류하는 시간 조차 아깝다하는 분들이 많은데, 내 생각은 다르다.
가끔 블로그 이웃들이나 SNS에 "인생사진"이라는 단어를 마주할 경우가 있는데, 
여행 후기를 작성한 곳은 "인생 장소"가 되고, 여행지에서의 단편적인 즐거운 순간 뿐만 아니라, 기록하는 순간 인생장소가 늘어나는 과외의 기쁨을 주기도 하더라.
기록한 삶의 순간은 그것 자체로 "인생기록"이 되어 주기도 하고...

그런 기록과 저장도 중요하지만 기록한다는 과정이 벌써 여행을 한 번 더 다녀 오는 듯한 기분을 들게하고, 궁극적으로는 여행의 완성이 된다는 나름의 개통 여행철학^^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주위에서 여행을 떠나는 지인들에게는 되도록이면 여행기를, 기록이 힘들다면 되새김만이라도 꼭 해 보길 강권한다.
"되새김질"은 이렇게 사진과 글로만 가능한 것은 아니다. 
되새김의 방법 중에, 여행 중에 겪은 이야기를 절친과 나누는 것은 비교적 손쉽고 또한 근사한 방법이다. 여행의 순간을 이야기의 형태로 되시기면서 더러 찍어온 사진으로 시각적인 보충 설명까지 해 준다면 더욱 좋겠다. 이야기꾼으로 변신한 스스로가 즐거워야 이야기도 재미있는 법.
하지만, 군대에서 축구한 얘기처럼 본인 말고, 경험을 공유하지 않은 타인들에겐 재미없는 게 또한 여행 자랑일지니... 더구나 패키지 여행처럼 그닥 되새기거나 나눌 게 없는 여행이라면 갔다 오긴 했는데 '스토리'가 일천한 경우도 많을 거다.
그렇다면 비용과 시간을 들여서 떠난 여행에서 뭐가 남을까?

이럴 경우라도 방법은 있다. 
동행을 잘 선정하는 것.
다 커서 엄마와 함께, 바빠서 그 동안 소홀했던 가족과 함께, 같은 취미를 가진 동호인들과 함께, 아니면 생판 모르는 사람들과 긴 여정의 여행이라도...
절친이 아니라도 동행했던 사람들과 여행 이후 회합을 가지고 동일한 경험이지만 각자의 시선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을 나누는 경험을 해 보면, 왜 되새김이 중요한 지 바로 알 수 있다. 그리고 동일한 경험을 공유하는 사람들이라서 그렇지 않은 일반 관객보다 이야기 밀도나 집중도도 높다.

배낭여행, 자전거여행 등 남들과 다른 여행을 한 사람들이 다시 국내에서 만나 수다를 떨면 밤새는 줄 모르고 끝없이 이야기가 이어진다. 경험을 공유한 사람과 되새김질하는 게 제일 무난하면서도 여행을 완성하는 가장 좋은 방법인 셈이다.

바쁜 시간을 살아가는 가족, 이웃들과 시간을 맞춰서 자주 여행을 갈 수 없는, 그리고 홀로 출장 여행을 자주 가야하는 환경인 나만의 되새김 법은 동행과의 나눔으로 해결이 되지 않을 경우가 많기에 나만의 방식을 발전시켜왔다. 그렇다고 대단한 노하우는 아니지만, 몇 가지 단계별로 소개해 보려 한다.




여행 준비 단계


준비는 철저하게 하되, 생존과 전체 일정의 대강을 엄수하기 위한 선에서만 하고, 나머지는 현지에서 해결하려고 노력한다

철저한 준비란 별개 없다.
어딜 갈 지, 최소한 목적을 소화할 수 있을 대강의 일정을 짜는 걸로 시작한다. 
그러자면 자연스레 여행지에 대한 인문, 역사적 정보에 대해서 관심을 안 가질 수가 없다. 

중요한 건 약간만 공부한다는 것. 
이때 공부는 그냥 공부이기때문. 아는 만큼 보이기 마련이지만, 아는 게 너무 많으면 거기 매몰될 수도 있고, 선입견을 많이 가지게 되면 여행의 의외성을 방해하기도 하니... 더구나 인문, 역사보다는 주로 관광정보를 더 많이 접하게 되느까, 괜히 엽서 사진을 담기 위한 포인트만 연구할 우려도 없지 않거든.

일정은 보통 일일 단위로 구성하는 편인데, 여행지가 한 군데라면 이 조차 생략하고 이동이 여러 번 있는 경우는 각 지역별로 머물러야 할 날 수를 정할 수 있을 정도의 중요도만 나눠서 날짜를 분배하는 방식을 취한다.
물론 그런 것이 가능할 이동수단에 대한 정보는 시간대까지 꼼꼼하게 좀 알아봐야 한다. 미리 예약해야만 가능한지, 현지에서 해결 가능한 지 정도만 알아보고 현지 해결가능한 거면 되도록 현지에서 해결한다. 그게 더 많은 추억을 만들기도 하고, 가끔은 더 저렴한 경우도 있고...

해당 국가나 지역의 여행 인프라 정도나 연간 여행객의 방문수 정도를 미리 알아보는 건 중요하다. 인프라(영어 등 왠만큼 의사소통이 가능한지, 대중교통은 편리한지, 관광상품은 바가지가 없이 하향 평준화가 되어 있는지 등)가 잘 갖춰진 곳은 준비를 대충해도 상관없지만 그렇지 않은 곳이거나 관광지가 아닌 오지를 갈 요량이면 상당한 수준의 공부를 해야 한다.


변수를 대비해서 일정 계획은 헐렁하면 좋다

여행을 하다보면 여행 전 준비단계에서 예상한 중요도와 전혀 다른 상황을 만나기 일쑤다. 예상 외로 너무너무 멋진 장소나 귀인(?)을 만날 수도 있는 거고. 그런 것까지 고려해서 늘 좀 부족하게 일정을 만들고, 여행 중간 중간 빈 날짜를 넣는 것도 좋다.
막상 빈 날짜에 정말 아무일도 없으면 그날은 일요일이라 생각하고 숙소에서, 혹은 근방에서 볕 좋은 곳을 골라 마음껏 게을러지는 것도 좋더라.




여행 중


순간을 기록하되, 기록을 위한 여행은 금물

현지에서 기록이 가장 중요하다. 기자의 자세로 여행을 가는 건, 자칫 여행의 풍요로운 감상을 방해하니까 즐거움이 일이 되어 버릴 수 있겠지만, 스마트폰이나 작은 카메라를 이용한 순간 순간의 사진 기록은 되새김질을 원활하게 해 주는 중요한 방편이 된다.


변수를 즐겨야 한다

여행에서 변수를 만나는 건 어쩌면 행운이다. 아무 변수도 없이 계획한 대로만 여행을 하게 되면 뭔가 허전할 지경이 되어야 그게 여행이다. 다행히 변수는 차고 넘친다. 그걸 모른 채 지나치지 않을 정도의 여유가 내게 있는가가 더 중요한 것. 
요즘 출장 여행을 자주 가게 되면서 가장 아쉬운 부분 중의 하나다. 변수를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한다는 것... 이것도 하다보면 노하우가 생기겠지^^


경로와 방문지는 무조건 GPS 값을 기록해 둔다

반드시 방문 장소를 스마트폰의 지도 앱 상에 표시를 해 놓자. 나아가서 이동 경로까지 전부 표시할 수 있다면 더욱 좋겠지만, 지도앱을 상시 열어두고 있어야 해서 배터리 광탈도 장난이 아니고, 데이터 통신비도 만만찮아서 그까지는 사치다.
GPS서비스는 미국 연방정부의 서비스로 알고 있는데, 무슨 연유였는지는 까먹었지만, 어쨌든 전세계에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아직은... (조만간 유료화 한다고 해도 크게 이상하지 않을 만큼 우리 생활에서 영향력이 커질 대로 커지긴 했으니...)

문제는 그걸 담을 지도앱 서비스가 데이터 통신을 많이 잡아 먹는다. 무제한 로밍서비스라면 모를까...
그 비싼 항공료에 비싼 숙박비 등등을 다 지불하고 여행을 갔지만, 정작 로밍 비용은 왜 그리 아까운지...^^ 그래서 보통 로밍을 잘 해 가지 않는 편이다. 
비용도 비용이지만, 그렇게 해서 실제 로밍 서비스의 질이 만족스럽냐하면 또 그렇지도 않기때문이다. 최근엔 로밍 서비스 사용을 안해봐서 얼마나 개선되었는지는 모르지만, 로밍이라는 게 우리나라 통신사와 그 나라 통신사의 MOU 제휴로 제공될 터, 국내 고객들에 대한 서비스를 최선에 두고 뜨내기 손님에게는 좀 소홀하게 대하는 듯한 인상을 지울 수가 없었다.
분명 같은 장소에서 현지인은 통화도 되고 데이터 서비스도 원활한데, 내 폰은 전화 연결도 안되고 인터넷도 안 돌아가는 경험을 한 뒤로는 로밍서비스를 신뢰하지 못하게 되었다.

고맙게도 지도를 미리 폰에 다운받아서 오프라인에서(데이터를 사용하지 않고도)도 구현할 수 있는 앱들이 있긴 하다.
내가 주로 이용하는 앱은 구글지도와 maps.me, 두 가지다.



<Google maps>


벌써 제법 오래전에 오프라인용 다운로드 서비스를 해 주고 있다. 
'오프라인 지역'을 클릭해서 저렇게 다운을 받으면 된다.
지도 데이터가 워낙 크다보니 여행하려는 목적지 중심으로 다운을 받아서 데이터 연결 없이도 사용가능한데, 30일 정도 유지를 할 수 있다. 기간이 지나면 폰에서 자동으로 다운로드 데이터가 삭제된다.^^
30일 이상 여행하는 사람들은 미리미리 무료 Wifi 존에서 재차 다운 받으면 된다. 
데이터가 연결이 되면 실시간 교통상황이나 네이게이션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어서 급할 땐 편리하다.

하지만, 최근엔 별로 사용하지 않고 있는데, 지역에 따라 구글서비스가 차단된 곳도 있고(대표적인 곳이 우리나라, 중국), 오프라인 지도 사용시에는 지점 등록이 되지 않아서 원래 지도를 사용하는 목적에 잘 맞지 않다. 다른 어느 지도보다 세부사항이 잘 되어 있어서 참고용으로만 쓰는 정도다.



<maps.me>


최근에 즐겨쓰고 있는 맵스미.
초창기에는 오프라인 지도가 워낙 성글어서 방향이나 전체 지도상에서 내 위치를 가늠하기 위해서 사용했는데 GPS 서비스의 정확도도 높아졌고 앱의 기능들도 혁신을 거듭하면서 지점 등록, 네비게이션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더구나 어느 국가, 도시에서건 사용상의 제약을 당할 정도로 거대 글로벌 기업도 아니고 말이다.^^
구글지도는 내가 로그인을 하면 어떤 기기에서건 내가 중요지점으로 올리거나 지도상에 표시한 것들을 모두 동일하게 확인할 수 있는데 반해, 맵스미는 그런 기기별 연동 기능이 제공되지 않는다. 즉 내가 현지에서 폰에 기록한 것들이 패드나 컴퓨터로 바로 확인할 수 없다는 점...
대신 kmz, kml, gpx 등의 GPS 정보를 홀라당 추출해서 구글지도 같은 곳에 올릴 수 있다.

결론, 여행지에서는 맴스미에 모든 장소 정보를 기록하고, 여행을 마치고 나면 내 계정의 구글맵에 고스란히 옮겨서 전체적으로 통합 관리를 한다.

그리고 위에서 한 얘기지만 강조하자면, 예상한 경로에서 벗어나는 것에 너무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나의 좌표값은 늘 기록되고 있다. 내가 어디서 어디로 움직이고 있는지에 대한 확신은 있으니까, 두려움없이 용맹정진 아니 '용맹전진' 하면 된다.^^




여행 후


GPS 정보를 하나로 통합 정리한다. 

같은 도시를 다시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면, 나의 다음 방문을 위해서 도시별로 정리하고, 그렇지 않다면 여행별로 정리한다. 혹은 둘다~

구글지도(www.google.co.kr/maps)에 나의 계정으로 개인 지도 파일을 관리할 수 있다.
그러면 나만의 지도를 도시별로 또는 여행별로 따로 관리할 수 있어서 편하고 되새김질 하기에도 좋다.


'지도만들기'를 클릭해서 뜨는 창에다가 맴스미에서 추출한 GPS 정보를 올리면 끝이다.^^ 잘 모르는 분들은 포털에서 찾아보면 자세한 방법은 수두룩하게 알려주고 있으니...


방문 도시나 나라에 대한 인문 역사적 정보를 최대한 공부한다

사전에 대충 공부한 방문지에 대한 공부는 이제 본격적으로 석사과정에 돌입하면 된다.
이때 공부는 재밌다. 한 번 경험한 곳이기에 애정도가 이미 다르다. 
시사공부한답시고 필리핀 대통령,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이름 백날 외우려해도 한 글자씩 헷갈린다. 그런데 갔다와서 신문의 해외뉴스를 보게되면 로드리고 두테르테의 정책과 발언들, 조코위도도의 파란만장한 인생사와 지향점에 저절로 눈과 마음이 가게 되거늘...^^
이렇게 한 학습 노력 덕분에 다시 방문할 때는 처음의 낯선 도시가 아니게 되는 장점도 있다. 논문까지는 아니라도 에세이 정도는 휘갈길 수 있을 정도로 먼 땅이 아닌 내 마음속의 "인생장소"가 되기 마련이다.


사진을 정리한다

자, 이제 본격적인 기록의 세계로 접어들어 간다. 내 경우, 여행지에서 하루에 사진은 2~600백장 정도 촬영을 하는 것 같다. 그 어느 것 하나 소중하지 않은 순간이 없기에 다 촬영을 했을 테지만 지나서 보면 그닥 중요하지 않은 것들이 보인다. 추려내면 대략 하루 100여 장의 기록이 남는다. 
블로그를 시작하긴 전에도 노출이나 어긋한 화이트밸런스 정도의 보정을 하긴 했는데, 원본에 준하는 비트레이트와 픽셀사이즈의 보정본 1부와 가로면 길이를 제한한 픽셀 축소본 1부를 출력했다. 
블로그를 시작하고부터는 좀 더 귀찮아 지긴 했는데, 위의 사본 한 부씩 말고도 워터마크를 넣은 것을 1부 더 출력하고 있다. 그리고 원하지 않는 사람들의 초상권 보호를 위해서 보정과정에서 흐리게 또는 모자이크 처리를 추가하는 차이도 생겼다.
여튼 그렇게 가장 소중했던 순간을 한장씩 검토하다보면 어느새 마음은 다시 그곳에 가 있고, 그날의 동선과 만났던 사람들, 오감을 자극했던 사건과 이야기들이 무궁무진하게 떠 오른다. 
이때가 글로 기록하기 가장 좋을 때 같다.


글로 기록한다

기억의 되새김질에 펌핑을 아끼지 않은 사진 보정 시간을 거치고 마치 현지와 현재를 구분하기 힘든 경계선에 떠 있는 느낌일 때 글로 기록하는 게 중요하다. 물론 다 쓴 기록을 읽고 있자면 마치 고요한 밤 공기에 취해 쓴 연애편지를 아침에 깨어서 다시 읽을 때 느끼는 오글거림이 없지 않아 생기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때가 가장 솔직한 자기의 표현이고 기록의 이유라 생각되기 때문이다. 
중요한 건, 기록하면서 여행의 전체 총평을 늘 염두해 두면 좋다는 것. 
사실 여행을 하고도 그 여행이 내 인생에서 어떤 포지션을 차지할 지, 얼마만큼의 값어치가 있는 시간이었는지를 파악하기는 어렵다. 근데 신기하게도 정리하면서 되새김질을 하다보면 저절로 중요도가 정립되는 것을 느낀다. 그리고 여행이라는 게 떠나지 전에 컨셉을 대략적으로 정하기 마련인데, 오히려 갔다와서 컨셉이 정리가 되면서
'아, 이번 여행은 이런 의미의 이런 방식의 이런 배움의 여행이었군'
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공유한다

가능하다면 공유하는 버릇을 들이자.
블로그를 하기 이전엔 몰랐는데, 이렇게 공유를 하면서 진정한 여행의 완성은 기록이 아니라, 되새김질만이 아니라 그것의 공유라는 걸 절감하고 있다.
물론 내가 쓴 글따위에 큰 값어치를 부여하는 사람도 없고, 나 또한 공개하기 부끄러운 수준의 졸문들로만 이루어진 창피한 글이지만, 아주 가끔 사람들의 피드백은 너무너무 소중한 체험이다.
더구나 내가 간 여행지나 여행컨셉에 대해 관심도 별로 없는 지인보다도 비록 얼굴은 모르지만 같은 관심을 가진 블로그 이웃들이 보내는 피드백은 동행한 사람들과 나누는 되새김질 만큼이나 소중하다.

바람타고


라는 이름으로, 하는 일 덕분에 여행을 자주 다녀야 하는 내 삶을 잠깐씩 기록하려 했는데...
결국 "바람타고" 덕분에 그 모든 여행이 소중하고 찬란해 질 수 있었달까.

성원해 주는 이웃들께 이 기회에 감사한 마음도 전한다.
더 많은 피드백은 바람도 춤추게 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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