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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수진 Jan 20. 2018

스트레스

91번째 이야기

나는 스트레스를 잘 받는다. 어떤 할 일이 생기면 그 일이 끝날 때 까지 계속 생각하느라 다른 일에 잘 집중을 못한다. 그게 결국 스트레스로 쌓이고 일상에서 예민해지면서 우울해진다. 정말 스트레스 관리는 나에게 아주 중요한 문제 중 하나다.


 며칠 간 할 일을 산더미처럼 쌓아두고 그 일을 바라보면서 스트레스를 받았다. 이미 일이 너무 쌓여있으니 하고 싶은 의욕은 떨어지고 처리해야 할 일을 하지 않은 나 자신에 대해 화도 났다. 하지만 누워서 괴로워만 하자니 더 기분은 안 좋아지고 자꾸 자괴감에 빠지게 되어서 그냥 벌떡 일어나서 움직였다.


 일단 시작이 반이다. 하나를 끝내고 나니 마음의 집이 덜어지고 또 다른 하나를 시작 할 수 있는 마음가짐이 생겨났다. 시작하지 않고 걱정만 하고 있으니 잘 될 일도 되지 않을 터.


 걱정을 해서 걱정이 없으면 걱정이 없겠네. 라는 말처럼 걱정 할 시간에 해야 할 일을 하나 더 해야겠다. 그리고 앞으로는 내가 할 수 있는 양만 하자. 스스로를 과소평가하는 것도 문제지만 과대평가하는 것도 문제야. 늘 적당함을 유지하는 연습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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