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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 뒷다리~

열한번째 이야기

by 임수진


항상 울상이었던 나

증명사진에서도 늘 입꼬리가 내려가 있었다.

단체사진에서는 울것만 같은 내 얼굴이 싫었다.

아마 그때는 내 자체를 부정했던 것 같다.


20살이 되고 늘 웃으려고 노력했다.

거울보고 개구리 뒷다리~ 하며 웃고

스스로 예쁘다. 사랑스럽다. 라고 자기암시를 했다.


이제는 사진을 찍을때 늘 활짝 웃는다.

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아름다운건 자신감이지 않을까?

예전에 늘 숨기려했던 내 미소가 이제는 나에게 있어서 가장 예쁜 얼굴이 되었다.


늘 내 자신을 사랑하고, 예뻐해야지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자


우리 모두 소중하고 가치있는 존재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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