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너리즘에 빠지다.

새로운 무언가

by 임수진

매너리즘에 빠졌다.


매너리즘이란,

항상 틀에 박힌 일정한 방식이나 태도를 취함으로써 신선미와 독창성을 잃는 일.(네이버 고마워)


생각해보니 작년에는 어떻게든 프리랜서 작가로서 살아남기 위해 애썼던 한해였다. 아예 1년 목표가 프리랜서로 살아남기였으니 말 다했지. 그에 비해 올해는 직업으로서의 내가 아니라 삶에서 최선의 내가 되는 걸 목표로 삼았다. 목표가 중요하다고, 목표가 바뀌니 힘 쓰이는 곳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일은 그냥 일부가 되었고 나의 일상 나의 건강 나의 멘탈이 더 중요하게 여겨진다.


이 변화가 좋은 건지 안 좋은 건지 알 수는 없다. 하지만 오늘의 내가 느끼기엔 매너리즘에 빠져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선, 글을 써보기로 했다. 사실 이러면 안 되지만(안 되는게 어딨어) 그림 그리는게 조금 귀찮다. 그리고 내가 생각하는 걸 10컷~20컷에 담아내기가 쉽지 않고, 그걸 매번 설명하고 그리려니 피로도가 있다.


오히려 글이 새로운 방향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오늘 문득 든다. 사실 글이 쓰고 싶었는지도?


요즘 가장 큰 믿음은 행동이 현실을 창조한다는 것. 더 좋은 행동을 많이 해서 가장 좋아하는 현실의 환경을 만들어야지.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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