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한번째 이야기
이번 학기는 너무 바빴다. 학교는 주3일 밖에 안나갔지만 카페 알바를 6시부터 12시까지 하느라 항상 피곤했다. 게다가 처음으로 필라테스 라는 운동을 하면서 정말 꽉꽉 채워진 주5일을 살았다.
그럼에도 난 항상 불안했다. 뭔가 하지 않은 것 같은 기분이 들고 잘못 살고 있는 기분이었다. 학교를 빠지거나 또 수업을 대충 참여하는 것도 아닌데도 난 그런 불안에 빠져있었다.
난 4학년이지만 지금 당장 사회에 나가서 당당히 보여 줄 스펙이 없다. 내 불안은 아마 그 곳에서 나오는거겠지
나는 얼마나 더 열심히 살아야 하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