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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수진 Nov 06. 2023

취미는 반짝임을 발견하는 것

내 취미는 사람들에게 있는 반짝임을 발견하는 거다. 문득 이게 내 재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을 만나면 그 사람의 장점이 정말 잘 보이고 느껴진다. 어떤 사람은 마음이 따스해질 정도로 다정함을 느끼게 해주고 어떤 사람은 무례하지 않게 선을 잘 긋는 단호함을 가지고 있다. 또 어떤 사람은 어린아이 같은 순수함을 가지고 있고 또 어떤 사람은 웃음에서 빛이 난다. 정말 다 각자의 빛을 가지고 있다.


그런 모습을 볼 때면 이 사람이 이게 자신의 장점이고 빛이라는 걸 알았으면 좋겠어서 "와, 너무 다정하세요.", "와 어떻게 그렇게 기분 나쁘지 않게 선을 잘 그으세요?", "꼭 순수한 아이같아요.", "웃을 때 너무 예쁘세요." 하고 말을 하곤 하는데 자주 뜬금없이 말을 해서 당황하곤 한다. 떠오르면 바로 말해주고 싶기 때문이다.


내 취미이자 재능은 사람들의 반짝임을 발견하고 이야기해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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