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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수진 Feb 20. 2024

into the unknown

너 자신이 되어라. 라는 말을 오해해서 과거의 내 모습에만 연연했다. 난 이런 사람이었으니까 앞으로도 이런 사람이어야만 해. 난 이걸 가장 좋아했으니까 앞으로도 이걸 가장 좋아해야해.


이건 나 자신이 되는게 아니고 나라고 생각하는 어떤 모습에 집착하는 거였다.


우리는 매일 새로워진다. 내일은 어떤 걸 좋아하고 어떤 걸 새로이 알게 될지 모른다. 자신이 된다는 건 언제나 열린 마음으로 새로운 나를 맞이하는 것, 과거에 얽매이지 않는 것, 알 수 없음으로 살아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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