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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수진 Mar 07. 2024

자연스레 찾아오는 것들에 대하여

가끔 삶이 이미 다 펼쳐져있는 이야기고 난 그냥 차근차근 그걸 따라가며 사는 것 같다고 느껴질 때가 있다. 요즘은 그래서 무언가를 할 때도 크게 조바심이 나지 않는다. 해야할 때가 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하고 있고, 갈피가 잡히지 않는 일도 시간을 두면 자연스럽게 해답이 생긴다.


그냥, 지금은 때가 아닌 거야. 지금은 지금 해야 할 것들을 해봐. 뭘 해야할지 모르겠으면 아무것도 하지 않는게 지금 해야할 일인거야. 지금 해야하는 단 한가지의 행동이 있어.


내가 원하는 시기와 삶이 원하는 것들을 가져다주는 시기가 다르다고 징징거리지 않게 되었다. 어차피 다 차근차근 펼쳐지고 열릴거야.


가장 멋진 방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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