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뭘까?

호주에서의 생활은 마치 아주 재미있는 책을 소중히 한장 한장 읽는 느낌이다. 다음은 뭘까? 이 다음은 뭐지? 하며 흥미진진하게 기대되고 기다려진다. 그간 답답했던 마음이 지금 이렇게 도전적이고 재밌는 순간들이 기다리고 있었어서 그랬나보다. 모험하기를 좋아하는데 자꾸만 엇비슷한 환경과 일이 반복되니 꼭 내가 상해가는 기분이 들었다.

여기서 조금 어려워도, 조금 서툴러도 하나하나 직접 헤쳐나가고 해결하는게 좋다. 마음이 이제서야 가장 좋아하는 상태가 되었다.

더 자랄 시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