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임수진 Jan 02. 2018

내 삶의 가치

78번째 이야기

 20대가 된 이후에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다. 지금 이 곳에 오기까지 나는 너무나 많은 우울과 고난을 겪었다. 나의 행복을 타인에게서 찾으며 방황했고 그럼에도 온전한 행복을 찾지 못해 늘 괴로워했다. 언제나 다른 사람이 내 삶의 방향을 결정해주길 바랐다. 내가 선택하는 것보다 더 나은 선택을 그들이 알고 있을 것이라고 여겼다. 하지만 이제 나는 분명히 안다. 나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오로지 나 자신이며 내가 선택하는 것이 가장 최선의 선택이라는 것을. 그렇기 때문에 어느 누구도 개인의 삶을 판단하거나 평가할 권리가 없다는 것도.


 모든 가치는 세상이 정하는 것이 아닌 각자 정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어느 곳에 가치를 부여하며 살 것인지가 가장 중요한 문제다. 최근들어 나에게 있어서 소중한 것들이 점차 추려지고 있다. 남들과 비교하며 살던 고리를 끊은 순간 나에게 진정한 평온이 찾아왔다.


 매 순간이 감사하다. 나에게 이루고자 하는 소망이 있는 것, 그것들을 차근차근 실천할 수 있는 매일, 함께하는 여전한 일상들까지 다행인 것과 감사한 것들 투성이다. 모든 것이 생각하기 나름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는 요즘.


 내 안에 있는 모든 지혜와 깨달음에 감사합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를 함께 나눌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결국 다 잘 될거야!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