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청춘경제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스케치 Sep 19. 2017

청춘 투자를 시작한 S에게 III

레버리지 투자


요즘 가장 핫 한 단어 Leverage에 대해 알아보자. Leverage란 Lever 지렛대, -age 행동을 말하는 것으로

작은 힘으로 원래 할 수 없는 일을 이뤄내는 행동이라 보면 된다. 지렛대의 힘처럼. 이를 자본주의 관점에서 다시 설명해보면, 빚을 지렛대로 활용하는 것이다.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로 자금을 끌어와 수익성 높은 곳에 투자하면 이자 등 조달 비용을 갚고도 수익을 실현할 수 있게 된다. 어렸을 적 많이 타던 시소를 생각해도 좋다. 시소의 중심축이 자본의 크기에 따라 정해지고, 궤적의 크기를 자유도라 봤을 때 왼쪽 시소에 앉으면 움직일 수 있는

상하 이동 궤적이 상대적으로 작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시 조금 더 쉽게 설명하면 궤적의 크기를 자본 규모라 고 했을 때 사회초년생들이 형성한 자산만으로 구할 수 있는 집이 원룸뿐이고 은행 등 자본가들의 돈을 활용하게 되면 30평 아파트까지 선택지가 폭넓어진다고 보면 된다. 마찬가지로 사업할 때도 자기자본으로만 운영했을 때보다, 부채를 활용한다면 보다 사업 규모를 확장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활용해 역투자 할 수 있는 사례는 다음에 알려주마. 즉 레버리지란 금융상의 자기자본에 대한 부채로 남아 있는 타인 자본, 즉 부채 비율을 말하며 부채비용이 많을수록 재무상 레버리지 수준이 높다고 설명할 수 있다. 이제 어느 정도 레버리지에 대해 감이 왔을 것으로 생각한다. 자~ 그럼 Work & Life Balance 이야기를 해보자. 요즘 많은 유망 회사들이 갖는 비전이자, 많은 직장인 꿈꾸는 삶이라 생각된다. 레버리지 저자 롭 무어는 레버리지 개념을 부채 자본에서 시간으로 다르게 접근하면서 아래와 같은 이야기를 했다. 우리는 잠자는 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을 일하는 데 사용한다. 또한, 놀고 탐험하고 창조하고 나누고 배우고 사랑하는 시간을 모두 합한 것보다 더 많은 시간을 일하는 데 사용한다. 그것은 균형이 아니라 스스로 부여한 노예의 삶이다. 우리의 자녀가 그런 삶을 사는 것을 원치 않을 것인데 그런데도 왜 우리는 스스로 그런 삶을 받아들이는가. 그렇다. 한 달 동안 일하고 한 달 후 급여 받는 것은 사업가가 정한 경제 활동 방식이며, 모든 세금과 보험료를 선급으로 빼앗기는 것은 정부가 규정한 것이다. 우리 청춘은 정부에게, 사업가들에게 레버리지 당하고 있다. 레버리지 할 것인가? 레버리지 당할 것인가? 이 물음에 대해 당하는 삶만을 살고 있다면 그러한 삶을 바꿔야 한다. 간접 투자와 직접 투자에서도 대부분 간접 투자를 선택한다. 간접 투자는 펀드 등 금융회사가 제공하는 상품에 투자하는 것으로 투자 자산을 금융회사가 레버리지로 활용한다 보면 된다. 그렇다면 우리 청춘들은 레버리지 투자 할 수 없는가? 고개를 갸우뚱할 너의 모습이 그려지는구나. 사업가들이라면 직원을 고용하여 자기를 위해 일하라고 레버리지 시킬 수 있는 것인데 우린 사업가도 아닌데 어떻게 레버리지 할 수 있을지 의아해할 것이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S를 위해 일하고 있는 사람이 없으며, 너는 다른 사람을 위해 일하고 있을 것이고, 그들은 너로 인해 돈을 벌고 있다. 그러나 우리 청춘도 할 수 있는 레버리지 투자 즉 청춘 투자가 있다. 바로 독서다. 다른 이의 시간을 사는 레버리지 투자를 우리도 할 수 있는 것이다. 메모 습관의 힘 저자 신정철은 독서는 시간을 사는 일이라 했다. 저자들이 책을 쓰기 위해 들인 몇 달, 몇 년간의 시간을 단 몇 시간, 며칠에 내 것으로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청춘 투자를 시작한 S 너에게 앞선 편지들에 이어 말하고픈 3번째 이야기, 레버리지 투자는 부채 비율이 아닌 다른 사람의 시간을 사는 투자란다. 지난 배당주 투자 333법에서도 수익 실현 후, 너의 꿈 즉 성장을 위한 투자를 꼭 하라 했던 거 기억하니? 지금도 전 세계 수많은 교수진이 주식, 펀딩, 선물, 채권 외 다양한 경제 및 재테크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논문을 내고 강호의 고수들이 책을 출판하고 있다. 그들의 책을 읽고 또한 독서모임 등을 통해 교류하고 교정하여 작은 시간을 투자하여 그들이 소비한 큰 시간과 지식을 너의 것으로 이뤄내 너를 지속해서 성장시키길 바란다. ps. 다음 편지에는 펀딩 투자인 레버리지 역 투자를 소개하련다.

매거진의 이전글 청춘 투자를 시작한 S에게 II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