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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케치 Sep 20. 2017

청춘 투자를 시작한 S에게 IV

레버리지 역 투자


누구나 할 수 있는 레버리지 투자, 어렵지 않았지? 지난 편지에서 소개한 레버리지 투자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아르키메데스도 유레카를 외치면서 생각을 바로 실현한 것처럼. 배운 것은 바로 실천하는 것이 좋단다. 주위에 사회초년생 친구들에게도 널리 널리 알리렴.다시 재무상 레버리지 개념으로 돌아가서 역지사지로 사업가가 되어보자. 만약에 사업가가 좋은 사업 아이템을 가지고 있고, 또한 소비자는 이 상품을 매력적이라 생각하고 있을 때 기본적으로 공급만 제공된다면 소비자는 해당 아이템을 계속 살 것이다. 마치 예전에 허니버터칩이 편의점에 나오자마자 없어졌던 것을 상상하면 쉽다. 그렇다면 매출액이 높으면 높을수록 영업이익액도 같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매력적인 사업 아이템이 있을 때 사업가는 자금을 융자받아 생산 즉 공급과 마케팅을 더 하여 상품을 더 많이 팔고 싶을 것이다. 그리고 그때 사업가는 1금융권, 2금융권에 융자를 요청할 것이다. 즉 타인 자본인 부채 즉 레버리지로 활용하여 더 큰 수익을 실현하여 이자 등의 조달 비용을 갚고도 큰 수익을 실현할 수 있게 된다.  사례를 하나 더 설명하자면, 수제 초콜릿을 만드는 스타트업이 발렌타인데이를 성수기를 앞두고 더 많이 초콜릿을 만들고 싶어 한두 달 융자 목적으로 레버리지 투자를 하고 싶을 때, 또는 추석 연휴를 맞이한 사과 스타트업이 대목을 맞이하여 레버리지 투자를 한다면 성수기가 끝나 발생한 매출액으로 단 기간 안에 사업가는 더 많은 수익을 달성할 수 있게 된단다. 즉 유한한 자본으로 얻을 수 있는 기대 수익이 있을 때, 자본을 키우면 기대 수익을 더 크게 얻을 수 있다는 것이란다. 일반 투자와 레버리지 투자의 기대 각, Theta Alpha와 Theta Beta가 같다면 당연히 높은 대출 금리를 받아서라도 레버리지 투자를 하는 것이 사업가에게 유리하다. 자~ 그렇다면 우리 청춘은 이를 어떻게 역 이용할 수 있을까? 바로 사업가들이 대목을 노릴 때 즉, 사업가들의 레버리지 활용하는 투자 사유가 바르다면 우리 청춘이 돈을 융자해주는 것이다. 어떻게? 바로 P2P 신용담보대출로 말이다. 여기서 P2P는 Peer to Peer로 개인 대 개인으로 이루어지는 대출 혹은 투자를 말하며 대부분의 P2P 대출은 담보를 받는데 이 담보가 설명한 Theta Alpha와 Theta Beta 관계인지가 중요하다. 대출을 받는 사업가의 목적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 투자를 시작한 S 너에게 내가 하고 있는 Theta Alpha와 Theta Beta 관계의 P2P 대출만을 권하고 싶다. 이유는 그것이 잃지 않는 투자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투자일수록 대부분 이미 생산한 아이템, 시장의 평가가 이미 보증된 아이템을 담보로 두기 때문에 담보 평가도 더 쉬워진다. 이런 레버리지 역 투자를 나는 예·적금처럼 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간단하다. 예·적금은 기본적으로 6개월, 12개월에 수익이 실현되는데 P2P 신용담보대출의 수익실현은 3개월 안에 가능하다. 즉 방학기간 동안 청춘들이 등록금을 투자하면 월 생활비는 벌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원금을 못 받을 수 있는 경우가 있지만, 위의 청춘 투자법인 Theta Alpha와 Theta Beta 관계인 상품만 투자한다면 잃지 않는 투자이기 때문에 Risk는 확연히 줄어든다. 그래서 분기별로 어떤 사업가의 사업 아이템이 좋은지 살펴본 후 나의 자본을 좋은 아이템을 가진 사업가에게 레버리지로 제공하여 우리는 역으로 예금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얻는다면 이익은 물론 트렌드를 배우는 성장 또한 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요즘 P2P 신용담보투자를 포함한 크라우드 펀딩에 투자하는 20대 30대들이 71%나 되고, 60대 청춘 형님, 누님들도 점점 더 많아지고 있는 현실이다. 그 이유가 무엇이라 생각하니? 내 생각에는 간접 투자로 금융회사가 마음대로 우리의 자산을 그들의 이윤 추구에 맡기는 것이 아니라, 직접 투자로 청춘들이 투자 대상을 결정하고 그 책임 또한 갖는 자기결정권이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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