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 투자
배당주 투자, 333법, 레버리지 투자, 레버리지 역 투자에 이어서 투자를 시작한 너에게 마지막으로 알려줄 내용은 분산 투자다. 첫 월급통장을 개설할 때 4가지 통장을 만들라고 했던 거 기억하니? 그래. 월급통장과 함께 지출 통장, 투자 통장, 비자금 통장을 만들고 너에게 맞는 현금흐름을 가지라고 했었지. 투자도 투자통장에서 마찬가지로 적금 투자, 펀딩 투자, 주식 투자, 채권 투자 등으로 너에게 어울리는 흐름을 구상하면 된다. 처음부터 한두 분야만 선정해서 투자하지 말고, 또한 빡빡하게 투자하지 말고, 여유 있게 투자하면서 포트폴리오 설계를 점차 바꿔가면 된단다. 투자 역시 분산을 하게 되면 월급도 각 통장으로 흘러가 통제되듯이 투자통장에서 흘러가는 자본 역시 통제가 가능해진다. 또한, 분산 투자를 한경우 시장에 있어서 정부 등의 외란에 의해 특정 투자의 수익실현 기간이 연기되더라도 외란의 영향을 덜 받는 다른 투자가 있어서 자금 회수 및 재투자를 할 수 있게 된단다. 그럼, 본격적으로 분산 투자의 3가지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하나. 투자 플랫폼을 분산하여 투자하는 방법이다. 분산이란 변수의 흩어진 정도를 계산하는 지표로, 여기서 변수는 투자 대상으로 생각하고, 투자액은 depth로 생각하여 투자 대상이 흩어진 정도로 생각하길 바란다. 예·적금을 들 때도 한 은행에만 예치하는 것이 아니라, 은행 쪼개기로 여러 은행에 예치하는 것도 분산 투자의 일종으로 투자 플랫폼이 여러 곳일수록 통제가 더 가능 하단 이야기다. 둘. 총투자 금액을 분산하여 매주 투자하는 방법이다. 플랫폼이 아니라 이번엔 투자액만을 분산하라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레버리지 역 투자, P2P 펀딩으로 투자할 총금액을 나누어서 격주별로 투자하는 것이다. 워렌버핏이 현금 보유의 중요성을 언급했는데 매월 P2P 펀딩을 할 때 투자 시간을 분산하고 투자 금액을 분산하면 Risk가 줄어 잃지 않게 된단다. 투자에서 우수한 창만큼 중요한 것이 우수한 방패다. 셋. ETF 투자다. 보통 분산 투자에서 해외 시장에 투자하라는 이야기를 한다. 국내 시장이 안 좋을 경우를 위해 해외 시장에 투자하란 이야기인데, 해외 시장에 증권사나 은행을 통해 투자하지 말고 ETF로 투자하길 권한다. TF란 Exchange Trade Funds란 뜻으로 상장지수펀드다. 갑자기 간접 투자인 왠 펀드냐고? 당황하지말길 바란다. ETF는 일반 펀드와 다르게 거래소를 통해서 직접 매수하고 매도할 수 있는 투자로 펀드매니저에게 주는 2~5%의 보수비가 있는 일반 펀드와 다르며 투자자들간에 거래도 할 수 있다. 단, Arirang은 한화자산운용, Tiger는 미래에셋운용, KBStart는 KB자산운용에 0.5%의 운용비를 지불하는데 레버리지 관점에서 보면 적은 금액으로 우수 방패를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좋은 투자다. 주식시장 전체에 투자하는 지수 ETF, 테마별 대표주에 투자하는 테마 ETF, 대표 산업에 선택과 집중하여 투자하는 섹터 ETF, 그리고 미국, 일본, 중국 등의 해외지수 ETF는 물론 단기통안채, 국고채까지 다양하게 직접 매수하고 투자자간에 매도할 수 있다. 그러니 주식 앱에서 관심 종목을 추가할 때 주식 탭 말고 ETF 탭이 있는데 한번 눌러보길 바란다. 신세계가 펼쳐질 것이다. ps. 이제 병법서는 다 읽었으니 창과 방패를 들고 나가보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