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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케치 Oct 23. 2017

펀딩 투자처가 궁금한 S에게

크라우드 펀딩 투자처 5곳


포노 사피엔스인우리의 고개는 항상 아래를 보고 있는데, 요즘은 고개를들어 뒤로 젖혀보면 좋겠다. 구름 한 점 없이맑은 가을 하늘이 S 너를 기다리고 있단다. 주식투자처럼 펀딩투자로맑길 바란다. 너에게 소개할기금 모집 투자처들이 정말 많은데, 5곳만 엄선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첫 번째, 스토리 펀딩 (https://storyfunding.kakao.com)을먼저 소개하고자 한다. 스토리 펀딩은누구나 창작자가 될 수 있고, 너의 꿈도 후원받을 수 있는 기금 모집 투자처로 창작자와 후원자를 연결하고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콘텐츠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이다. 세상에 없던 창작물, 세상을 바꿀 아이디어를 가진 창작자라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기에 나중에 S 너나너의 친구들 중에서 청춘 사업가들이 새로운 도전을 할 때 자기 생각을 공유하고 꼭 후원을 받아보길 권한다. 더 나은 사회를위한 투자는 투자자로서가 아니라 이 시대를 살아가는 지성인으로서 관심 있게 바라보고 참여해야 하는 펀딩 투자처로 이만 소개를 줄이고자 한다. 투자자로서 나는스토리의 힘을 믿는다. 좋은 스토리가 많은 사회, 좋은 생각을나누고 같이 키워가는 사회를 같이 만들어보자. 두 번째, 와디즈(https://www.wadiz.kr)를 소개한다. 자금의 불균형, 불가능에 도전하는 와디즈는 영화사 투자로 처음 알게 되었다. 와디즈에투자받은 영화는 씨에이씨클라우드펀딩주식회사의 판도라, 미디어캐슬의 너의 이름은, 서브런크라우드펀딩의 시간 여행자의 아내, 재심크라우드펀딩의 재심등 다양한 영화들이 투자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에이원엔터테이먼트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과 유리정원주식회사의유리정원이 채권 발행을 끝냈다. 이렇듯 좋아하는배우, 감독, 영화사에 투자할 수 있는 크라우드 펀딩 투자처로영화 배급사 위주로 진행되는 영화에 있어 힘과 정보의 불균형을 해결하고 공급과 수요를 직접 연결할 수 있는 금융 커뮤니티로 많은 팬을 가지고 있다. 내가 보고 싶은 영화에 투자도 하고, 흥행하면 채권 등의 보상으로투자이익을 얻을 수 있어 일거양득의 투자처다. 세 번째, 텀블벅(https://tumblbug.com/)을 소개한다. 2016년에만 1,507개의프로젝트가 총 106,726명의 후원자를 만나 목표에 달성했고, 하루평균 4개 프로젝트가 목표 금액 달성에 성공한 텀블벅은 게임, 출판, 기술, 패션 등 다양한 투자 카테고리가 있는데 지난번 얘기했듯이성수동 공간디자인 프로젝트에 보상 형태로 투자를 했었고 아직도 그 혜택을 받고 있다. 이러한 펀딩 투자는 사업가에게는 미리 팬덤을 형성할 수 있다는 점과 사업 초기 바이럴 마케팅 등의 홍보 효과를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그 덕에 투자자들은 마케팅 비용까지 줄여서 더 저렴한 가격으로 리워드 상품을받을 수 있어 사업가와 투자자 서로 Win Win 할 수 있는 투자처다. 네 번째, 2시펀딩(http://2pmfunding.co.kr)을소개한다. 크라우드 펀딩 투자처라기보다는 핀테크 업체라 소개하는 것이 더 어울릴 수 있는데 2%의 저금리 시대 속에서 안전한 담보채권을 연평균 10% 이상의수익률로 제공하는 두시펀딩은 동산 담보대출로 전북 익산 한옥마을 신축에 투자하거나, 남양주시 호평동상가담보대출 등의 대출형 P2P 크라우드 펀딩을 한다. 소셜펀딩으로채무자만의 삶이 아닌 채권자의 삶을 체험할 수 있으며 확실히 사업가들에게 대출을 해주고 대출이자 등을 상환받는 투자처다. 마지막 다섯 번째, 크라우디(https://invest.ycrowdy.com)를소개한다. 투명하고 신뢰할만한 온라인 플랫폼 속에서 상호 작용하는 커뮤니티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인 크라우디는 2016년 1월 25일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개정으로 창업 초창기 기업에 투자자들이 투자할 수 있는 투자형(증권형) 크라우드 펀딩을 주로 한다. 우리 같은 일반 투자자는 연간 1개 기업당 200만 원까지 투자할 수 있고, 연간 총 500만 원까지 투자할 수 있는데 이는 자본시장법에 따라투자자의 투자 한도를 제한하고 있다. 소득 구비요건 자는 2000만원, 전문 투자자는 상한이 없다. 약간 역차별일 수도 있지만, 우리 청춘 투자자들이 투자하면 보통 5~7년 후 스타트업이 상장되어수익을 실현할 수 있기 때문에 법적으로 투자 한도를 작게 선정한 것으로 판단된다. 그래도 천오백만 원까지했으면 좋았을 텐데 조금 아쉽긴 하지? 왜냐면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엔젤투자 소득공제를 1500만 원까지 100% 해주거든. 하지만 적금도3년 만기, 5년 만기, 7년 만기는 정말 만기까지가지고 계신 분들이 드물긴 하니깐. 어쨌든 비상장 기업에 직접 투자할 기회를 주는 투자처다. 어때 신세계지? 더 좋은 사회를 위한 투자, 보고 싶은 콘텐츠를 위한 투자, 만들고 싶은 문화를 위한 투자 너와 나 우리의 투자금액으로 사업가들이 더 좋은 사회를, 문화를,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면 크라우드 펀딩을 후원형의 경우는 바른 소비를, 대출형과 주식형 투자는 잃지 않는 투자가 될 것이다. 투자처와 투자비법 알려주기로 했는데 너무 길어졌다. ps. 다음 편지에는 크라우드 펀딩 투자비법을 이야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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