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수업의 주인이 되는 시간
토론토의 참여형 수업에서는 아이들이 교실 안에서부터 주인공이 됩니다.
그날 수업 주제는 “우리가 시장이라면 어떤 상품을 만들까?”였습니다.
아이들은 팀을 나누어 시장 조사와 아이디어 구상을 진행하며, 교사의 안내 아래 적극적으로 의견을 나누고 계획을 세웁니다.
단순한 강의가 아니라,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고 결정하는 과정이 핵심입니다.
아이들이 그린 그림과 아이디어는 단순한 결과물이 아니라, 생각의 과정과 학습의 흔적을 보여줍니다.
참여형 수업은 아이들의 자기주도성을 키우고,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자연스럽게 발달시키는 도구가 됩니다.
토론토의 하루는 교실 안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수업이 끝난 후에도 도서관과 박물관에서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는 시간을 이어갑니다.
박물관에서 아이들은 전시물을 직접 관찰하고, 책에서 배운 지식과 현실 세계를 연결하며 호기심과 배움의 즐거움을 확장합니다.
그날 제가 관찰한 아이들의 모습은, 단순히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주제별 프로젝트를 준비하며 서로 의견을 나누고 협력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도서관에서는 아이들이 각자 관심 있는 주제를 정하고 자료를 찾고 정리하며, 자기주도적으로 학습 계획을 세우는 과정을 경험합니다.
교사의 지도가 최소화된 환경에서 아이들은 서로의 아이디어를 존중하며 토론과 발표 준비를 진행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협력 능력, 논리적 사고, 문제 해결력이 길러집니다.
박물관에서는 아이들의 호기심이 더욱 생생하게 살아납니다.
과학 박물관에서는 실험 키트를 활용해 직접 원리를 확인하고, 역사 박물관에서는 전시물을 관찰하며 질문을 던집니다.
아이들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받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탐구하며 배움을 체험합니다.
교사는 안내자 역할만 하며, 아이들이 직접 탐구하도록 격려합니다.
학교 밖 학습은 아이들의 감각과 창의성을 깨우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손으로 만지고, 체험하며, 질문하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은 교실에서의 지식과는 또 다른 깊이를 제공합니다. 부모와 지역 사회 전문가가 참여하는 워크숍은 아이들에게 실제 사회와 연결된 배움을 보여주며, 지식을 생활 속에서 활용하는 경험을 가능하게 합니다.
토론토 교육의 핵심은, 학교 안과 밖의 학습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교실 수업에서 기초 지식을 배우고, 학교 밖에서 이를 확장하며, 아이들은 배움의 즐거움을 체감합니다.
도서관과 박물관을 거닐며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 교육이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성장과 경험을 함께 제공하는 과정임을 깨닫게 됩니다.
토론토에서의 하루, 학교 밖 학습 속 아이들의 모습은 분명한 메시지를 줍니다.
배움은 교실 안에만 머물러 있지 않고,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에 따라 무한히 확장된다는 사실입니다.
이처럼 토론토의 학교 밖 교육은 아이들에게 자기주도적 배움과 삶의 지혜를 동시에 선물하는 소중한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