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언니가 친구와 약속을 잡으면서 애견 동반이 가능한 음식점이 있다며 같이 가자고 했어요. 여기는 쇼핑몰인데, 강아지와 함께 내부를 다닐 수 있고, 식사도 할 수 있는 곳이래요. 우리는 애견 전용 침대가 있는 음식점을 선택했어요. 언니랑 함께 다닐 수 있는 곳들이 도시에도 많아졌다는게 너무 좋고 설렘이 가득했답니다.
이제는 어느 곳을 가든 나를 데려가려고 하는 언니 덕분에, 왠지 언니가 나보다 분리불안이 심해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내가 안보이면 너무 보고 싶다고 고백까지 했어요.
아이참, 언니도 내 매력에 푹 빠졌나봐요. 호호
음식이 나오자 후각이 예민한 나는 참을 수가 없었어요. 엉덩이가 자동으로 들썩들썩 거렸어요. 언니는 이런 내가 안쓰러웠는지 강아지 음식도 주문해줬어요. 강아지 메뉴도 있는 음식점이라니! 세상에! 너무 신박하고 감동스러웠어요.
나는 오늘 깨달았어요.
도시에서도 이렇게 언니와 함께 쇼핑도 하고, 식사도 할 수 있다니. 세상은 넓고 즐거운 곳이 정말 많다는것을요.
언니의 일거수일투족을 함께 하고 싶어요. 언니의 껌딱지가 될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