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제주도 한달살이의 연장

언니의 시선

by 웰시코기 바람이

제주도에서의 한 달이라는 시간이 쏜살같이 지나갔다. 아쉬운 마음에 일주일을 더 연장했다. 우리는 제주도의 겨울과 봄, 그사이에 머물며 제주도를 아낌없이 즐겼다. 바람이와 함께 있기에 혼자도 두렵지 않았다. 제주도는 강아지와 함께 여행하기에 너무 적합한 곳이었다.


먼 미래에 언젠가 꼭 제주도에서 살아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떠나기 전날, 바람이와의 제주도 한달살이를 영원히 기억하고 싶어 흑백사진관에서 기념사진도 남겼다. 바람이의 순수한 눈망울이 너무 예쁘게 담긴 사진이었다. 내가 가자고 하면 어디든, 밤이고 낮이고,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군말없이 함께 해주는 그녀, 바람이.. 너무 고맙고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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