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아연축 극복 후 첫 새해를 맞이한 순간의 느낌
어제 라디오에서 나온 노래가 맘에 닿았다.
음악평론가가 팝송을 설명해 주었는데,
새해를 혼자서도 맞이하게 될 수 있는 상황에 대한 고찰, 그럼에도 행복한 새해를 맞는 장면이 가사에 녹아있다.
혼자서 새해를 맞이하는 기분에 대해
한 번도 깊게 떠올려보지 못했다.
다양한 상황에서의 새해맞이에 대해 생각해 본다.
우리는 그저
재작년보다 작년이 덤덤했다.
올해도 작년보다 덤덤하기를.
건강하게 곤히 옆에서 양팔을 뻗고 코를 골며 잠들어 있는 우리 딸의 배꼽이 참 감사하다.
이미 벌써 행복감이 꽉 차오르는 기분이다.
Regina Spektor - New Y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