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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평일 Dec 23. 2022

퇴직연금 통장을 만들다가 든 생각

다니던 직장의 계약이 12월 31일자로 종료되었다.


마지막 월급을 받고, 퇴직연금 수령을 위해 IRP 계좌도 개설했다. 퇴직연금 DC형, DB형, IRP 단어가 어려워서 계속 찾아봤다.


여러 번에 구글링하면서 모바일뱅킹으로 IRP 계좌를 개설하고, 작고 소중한 퇴직금을 어떻게 해야할지 검색해봤다.


퇴직금이 퇴직연금으로 바뀌면서 55세에 수령할 수 있게 됐다고 한다. 55세. 아직은 먼 나이이기도 하고, 액수가 크지 않아서 중도해지를 알아보니, 무주택자가 주택을 사거나, 무주택자가 보증금 납부용으로 필요하거나, 파산이나 크게 아프거나 한 게 아니면 기타소득세 16.5%를 내야했다. 


네이버 계산기로 작은 퇴직금의 16.5%를 계산해보고, 55세까지 잘 보존할 것인가. 바로 받을 것인가 이리 저리 생각해봤다.


퇴직연금 알아보다 55세에 나에 대해 생각해본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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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 프로젝트로 하던 사업자도 정리에 들어갔다. 지난 주에는 추위를 뚫고 세무서에서 가서 공동사업자에서 한 명을 뺐다. 개인사업자여야 홈텍스에서 휴업신고가 가능하기에. 


스마트스토어도 닫아두었다. 마지막 정산이 들어오면 넉넉하게 다음주 화요일에서 금요일에는 휴업신고를 할 거다. 


큰 매출이나 순수익이 있진 않았지만 5월부터 개인사업자를 내보니 세금이나 여러가지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지금도 매출통장에는 부가세를 납부하기 위해 돈을 모아두었다. 남은 시간동안 매입 증빙할 방법을 이리 저리 찾아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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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와 세금으로 정리해가는 연말.

나쁘지 않네.


내년에는 순수익이 많이 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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