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폰을 붙들고 산다.
잠드는 순간에도 유튜브를 켜놓고 잔다.
눈을 떠서도 스마트폰부터 확인한다.
끊임없이 알림 오는 카톡방, 새로운 메일 메시지, 나중에 보려고 모아둔 트위터 마음함, 정리 안 된 사진첩 등이 나를 괴롭게 한다.
아무 것도 없는 고요한 상태를 가지고 싶은데, 쉬지 않다. 집 앞에 건물을 부시고 새로 짓느라 낮에는 소음이 가득하다. 듣기 싫어 이어폰을 끼고 무엇이든 재생한다. 음악, 유튜브, 팟캐스트..
시끄러운 까페 소음, 복잡한 전철 안에서 사실 다른 소음을 듣고 싶지 않아서 음악을 튼다.
앱테크라고 자잘하게 캐시워크, 출석체크 이벤트 등도 했는데 집중력을 분산 시키는 것 같아서 요새는 최대한 간결하게 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