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평일 Jul 12. 2024

매일 매일 수련

작은 순간들이 모여서 하루가 되고, 매일의 결심이 모여서 결실을 이룬다.

해야지 라고 마음 먹는 것과 실제로 해서 결과물로 만드는 데까지는 많은 과정이 필요하다.


작년부터 꿈꿔왔던 다른 지역에서의 삶- 강화 2달살이 중이다. 

강화유니버스에서 주 4일은 일하고, 주 3일은 쉬면서 지내고 있는데 파트타임이지만 서울 아닌 다른 지역에서 일을 하고, 밥을 해먹고 살아간다는 게 새롭게 느껴진다.


강화에 내려와서 했던 다짐들.

아침마다 국화저수지를 산책하고, 뒷 뜰에서 운동하고, 자주 산책하고, 모닝페이지를 하려던 결심은 날씨와 더위와 익숙함에 무너져내렸다.


그래도 매일 다시 결심한다. 짧게 라도 메모를 하고, 생각을 정리하고, 짬 내서 스트레칭이라도 하자고.


오늘은 오랜만에 요가도 하고, 사람들과 같이 밥도 건강하게 만들어 먹었다.

시장에 가서 싱싱한 과일을 하고, 짬을 내서 글도 쓰고 있다. 


완벽하지 않아도, 멋지지 않아도, 작게라도 매일매일 조금씩 수련해나가야지.


하다보면 언젠가 되고 싶은 내 모습에 닿아가지 않을까



작가의 이전글 음악 그리고 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