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마다 비가 온다. 비가오면 아무것도 하기가 싫다. 그냥 집에서 넷플릭스나 보면서 맥주나 마시고 싶다. 집에 오는 길에 바지랑 운동화가 다 젖었다. 우산을 쓰고 버스를 타고 교통카드를 찍응 때마다 비오는 날엔 손이 두개는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약속도 운동도 다 가기 싫고 모든 의지와 의욕이 꺽이는 날씨.
해가 뜨고 날이 좋으면 어디든 가고 싶고 비가 내리고 흐리면 아무데도 가기 싫은게 나도 참 단순하다
평일의 한가함을 좋아해요. 근심없이 보내는 평범한 일상을 꿈꾸며 이것 저것 다 쓰는 김밥천국형 브런치. 소소하지만 시시하지 않은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