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에서의 하루’ 컨셉의 화보 촬영…내부 다양한 제도 전달 의도
글로벌 종합 브랜드 에이전시 BAT는 기업의 '조직 문화'를 시각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사내 홍보모델을 선정,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모델로 선정된 직원 4인은 BAT 하면 먼저 떠오르는 구성원들로, 촬영 전 기업 내 임직원의 투표 등을 거쳐 선발됐다. 전체 직원 150여 명 중 30명 넘는 이들이 추천을 받은 가운데, 각 그룹 및 구성원의 성별과 연령 등 평소 BAT 직원들의 특성을 고려해 최종 모델을 선발했다.
이번 사내모델 촬영은 사진과 영상 2가지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내부 근무 중인 포토그래퍼와 콘텐츠PD가 협업했다. BAT 측은 향후 이 콘텐츠를 기업 공식 소셜 계정 업로드 및 언론홍보·채용 광고·이벤트 등을 위한 각종 소재로 사용할 예정이다. 특히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되는 게시물 중 실제 팀원을 바탕으로 구성된 피드는 일반 게시물 조회수보다 평균 약 50% 넘는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기업은 설명했다.
촬영 컨셉은 'BAT에서의 하루'다.
100% 자율 출퇴근 시스템을 갖춘 근무 제도와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내부에서 운영 중인 TF(Task Force, 특정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 팀), 반려견과 함께할 수 있는 펫 프렌들리(pet-friendly)한 요소 등 BAT에 출근 시 자연스럽게 경험하는 6가지 모습으로 구성해 다양하고 개성 있는 에이전시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도록 기획했다.
특히 이번 촬영에는 직원의 반려견인 '코리'가 선정, 사내 공식 모델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BAT에서는 직원들과 반려견이 함께 출근하는 것을 권장하고 반려동물 경조사 휴가를 제공하는 등 반려 동물과 함께하는 직원들의 삶을 배려하는 제도를 갖췄다.
BAT 관계자는 "기업 문화를 시각적으로 더욱 잘 보일 수 있도록 팀원들이 문화를 직접 정의하고 모델 섭외부터 촬영까지 함께 만든 프로젝트"라며, "전문가가 모여 신중하되 즐겁게 일하는 기업 특유의 모습이 잘 담긴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BAT는 이번 프로젝트로 기업 문화에 대한 전사적 공감대가 재공유된 것으로 보고, 앞으로도 기업 내의 이야기를 다양한 콘텐츠 형식으로 담아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