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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AT 비에이티 Sep 10. 2018

이런, 박쥐같은!

 



BAT는 매달 한 번씩 돌아오는 노마드데이에서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별 상황 공유와 함께 조직 가치를 상기시킨다.


하지만 우리는 꽤나 인간미 넘치는 사람들인지라 막상 그때뿐,
눈에 보이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 잊는 것이 인지상정 아닌가 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에 그동안 매우 충실해왔다.



그래서 우리 스스로가 일할 때마다 조직 가치를 되새기고 인지할 수 있도록
포스터를 만들어 사무실에 붙여놓아야겠다는 갑작스러운 대표의 근엄스러운,
다짐 같은 의뢰로부터 이 프로젝트는 시작되었다.
(고백하건대, 처음엔 학교 다닐 때 칠판 위에 떡하니 붙어있던 급훈 정도라고 생각했...)



하지만 어느새 여기
포스터 작업을 맡게 된 디자이너들의 크리에이터와 의지가,
이 매력적인 작품들로 재미있는 작업을 해보고싶다는 모션 디자이너의 추가 의견이,
그리고 우리 디자이너들의 멋진 작품들을 자랑 좀 해야겠다는 글쓴이의 욕심이 더해져

이렇게 본격 셀프-자랑 브런치 포스팅이 나오게 된 것이었다.



어쩌면 판만 깔아주면 일을 알아서 더 벌리는 우리의 습성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던 대표의 빅피처였을지도. (대표님... 리..리스펙!)



자, 서론은 여기까지 하는 걸로 하고
본격적으로 BAT의 네 가지 조직가치 포스터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자.



왼쪽부터 나하나, 주영진, 이건용, 임철규 디자이너 작품 순



1. 놀라운 고객 경험

(Amazing Customer Experience)


우리는 단순한 고객 만족을 넘어 그 이상으로 고객의 감탄을 나아내는 것을 지향합니다.

1) 새롭고 차별화된 것을 추구
2) 고객 원츠가 아닌 고객 니즈를 파악




2. 끊임없는 성장

(Constant Growth)


우리는 개인적으로나 조직적으로나 끊임없이 성장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조직입니다. 단기간의 오버페이스가 아닌 장기적인 관점에서 끈기를 가지고 성장을 추구해야 합니다.


1) 빠른 러닝커브와 성장지향형 마인드
2) 철저한 자기관리




3. 압도적인 성과

(Overwhelming Achievement)



우리는 매우 탁월하고 압도적인 성과를 추구하는 사람들입니다. 매우 뛰어난 한 명이 보통의 여럿보다 훨씬 낫다고 믿는 우리는 개개인이 압도적인 성과를 만드는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 중요한 것에 집중하기
2) 더 높은 퀄리티와 완성도에 집착하기
3) 철저하게 타임라인 지키기
4) 집요하게 파고들어 결과를 만들기
5) 똑똑하고 효율적으로 일하기





4. 유기적인 협업

(Organic Collaboration)



우리가 만드는 결과물은 결국 한 명의 힘으로 이뤄지지 않습니다. 전에 없던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서는 상황에 맞게 변화하는 유기적인 협업이 필요합니다.


1) 투명한 커뮤니케이션
2) 수평적인 문화+수직적인 의사결정
3) 동료들의 성장을 지원 (이타심)
4) 장기적인 조직 성장에 기여





이렇게 힙하고, 세련되고, 감각적인 조직가치를 본 적 있던가!



어떻게 보면 조직가치 요소만 덜렁 주어진 꽤 불친절한 상황일 수도 있었지만,

네 명의 디자이너는 자신만의 크리에이티브와 스타일을 뽐내는 작품들을 척척 만들어냈다.

(심지어 각자 맡은 분야의 디자인 작업을 위한 스케치 설명 덱까지 직접 기획.. 대단한 분들...)

각자의 다른 매력들이 드러나서, 그리고 그 다름들 속에서도 BAT의 성향이

공통적으로 묻어난다는 점이 묘하면서도 좋은 것 같다. 일종의 BAT 유대감 같은 걸 지도.

 

그리고 각자의 작품이 모션으로 어떻게 표현될 것인지에 대해 모션 디자이너와 의견을 충분히 나눴고,

모션 디자이너 역시 생각지도 못했던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제안하며 퀄리티를 높이는데 공을 들였다.

그러니 이런 대단한 작품들이 나올 수밖에!



실컷 멋진 작품을 선보였는데

글이 더 길어지면 힙한 무드가 깨질 수 있으니 이만 쓰려 한다.



그러니까 결론은,

BAT 디자이너와 모션 디자이너는 욕심 많고 멋지고 크리에이티브하며

(비주얼에 속았을 수도 있지만) BAT 조직가치는 만만치 않게 빡세다는 것...!




> 멋진 작품을 만든 디자이너와 영상 디자이너

혹은 BAT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아래 링크들을 클릭해보세요 :)


[브랜드가 닮고 싶은 브랜드를 만들다]

https://brunch.co.kr/@bat/45


[ BAT 인터뷰 : AE 조윤성 편 ]

https://brunch.co.kr/@bat/36


[ BAT 인터뷰 : 디자이너 주영진 편 ]

https://brunch.co.kr/@bat/26


[ BAT 인터뷰 : 영상 디자이너 나은아 편 ]

https://brunch.co.kr/@bat/29


[마케터K의 시선] 주말 출근 실화냐? 편

https://brunch.co.kr/@bat/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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