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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명호 Feb 03. 2016

거의 모두를 잊고

거의 모두를 하지 않고

거의 모두를 잊고 거의 모두를 하지 않고.


나날이 불안했는데 다시 자리를 잡는다.

결국 꼭 해야 할 일부터 차근하게 다시 해내게 된다.


다시, 우리는 순위를 줄지을 여유를 얻고

우리는 꼭 스스로를 챙기게 된다.


가진 게 없다고 생각했을 때

그 어느 때보다 지금 가진 모든 일 그 자체에서 가치를 발견한다.


좁게는 스스로 안위부터

넓게는 다른 사람 안위와 벌어지지 않을 일에 대한 우려를 잠시 잊어야 한다.


세상은 복잡하고

어른이 되기까지는 아직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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