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한마디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박명호 Jun 03. 2016

각각 아쉽다 말했고

각각 괜찮다 말했다.

1.
각각 아쉽다 말했고
각각 괜찮다 말했다.

몇 가지 일을 한 번에 둥근 그림으로 정리하고
몇 가지 생각을 하나로 연결해 사람들에게 이야기 한다.

모두에게 꼭 어울리는 단어는 없다.
노력을 하고 다듬고 다시 제안하면 그나마 볼만해질 뿐이다.

아쉽다는 말이 어떤 의미인지 안다.
나는 변변한 편을 이제 막 만들고 있기에 긴 시간을 믿고 있다.

표현할 수 없는 단어들로 이루어진 일상, 그 속에 있다.
되는 일과 되지 않는 일 사이에서 잘 지낸다.


2.
천천이, 긴 방향을 그리는 방법을
또렷하게 흐트러지지 않는 방향을
어느 날부터 아끼게 됐다.

서두르면 떠올랐던 이득은 쉽게 가라앉았다.
방향이 짧으면 헷갈렸다.
어느 날인지 몰라도 계속 나아갈 방향을 알고 싶었다.

매거진의 이전글 기업, 서비스 설계를 시작하는 고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