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투정

닿지 못할 말 - 문장, 이제야 긴 꿈에서 깨어난 듯 멍하게 독백

by 블랙스톤
A dream of the fourth (1906)_Carl Hassmann (Austrian, 1869–1933).jpg A dream of the fourth (1906)_Carl Hassmann (Austrian, 1869–1933)


잠에서 깨는 건 너무나 힘든 일이야

때론 너무 아프게 하고

달콤한 네게서 벗어날 수 없듯이 말이야

눈 뜨고 바라보는 건

할 수 있는 것을 찾아보는 건

상상만으로 지치는 일이지

꿈에서 헤매는 내겐 말이야

칭얼대듯이 상상해 보지도 못한 것들을 보여주는

꿈에 홀린 내게는 말이야

아직 눈도 뜨지 못하고

옷을 대충 꿰어 입으며

나른한 하루를 바라며 따뜻한 집을 나설 때면 말이야

아직도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될 때면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