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도상헌 Feb 19. 2019

겨울과 발자국

2019.2.19.




잠이 떠난 자리엔 늘 작은 생각들이 모여든다.


2월 4일이 입춘이었다는데, 겨울도 옷만 남고 나머진 다 떠난 것 같다.


겨울을 보내는 마지막 사진, 1월 말 강원도 어느 곳에서 꼬마들이 뛰어놀던 자리.


가을도 조금 묻어있고, 어지러워 보이던 발자국은 결국 엄마와 아빠를 향해서 가더라.


방향,

내 걸음들은 어디로 향할 것인지.



작가의 이전글 돌아가는 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