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다가스카르에서 살던 빌라 단지의 풍경.
널찍한 풀밭은 제대로 정돈되진 않았지만, 가끔 생일 파티도 하고 연 날리기도 하고 공도 차고 그랬다.
가까운 곳에 람사르 습지가 있고 고지대여서인지 새벽에 종종 안개가 꼈다.
그때 사진 찍는다고 풀밭 한번 거닐면 발목까지 축축해졌던 기억이 나네.
...... 괜스레 마음이 어지러운 날이라 이런 사진이라도 보며 마음을 풀어 본다.
안타나나리보, 마다가스카르.
2019.
GFX50R + GF45mm.
사진 읽기, 일상, 아이들, 바라 보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 끄적거립니다. 뉴욕의 사진 전문 갤러리에서 만난 사진가와 작품들에 관한 『뉴욕, 사진, 갤러리』를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