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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마다가스카르에서 살던 빌라 단지의 풍경.
널찍한 풀밭은 제대로 정돈되진 않았지만, 가끔 생일 파티도 하고 연 날리기도 하고 공도 차고 그랬다.
가까운 곳에 람사르 습지가 있고 고지대여서인지 새벽에 종종 안개가 꼈다.
그때 사진 찍는다고 풀밭 한번 거닐면 발목까지 축축해졌던 기억이 나네.
...... 괜스레 마음이 어지러운 날이라 이런 사진이라도 보며 마음을 풀어 본다.
안타나나리보, 마다가스카르.
2019.
GFX50R + GF45mm.
사진 읽기, 일상, 아이들, 바라보고 생각하는 것에 대한 단상을 늘어 놓습니다. 뉴욕의 사진 전문 갤러리에서 만난 사진가와 작품들에 관한 <뉴욕, 사진, 갤러리>를 출간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