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별을 좋아했다면, 마다가스카르에 사는 2년을 더 좋아했을지 모른다.
늘 깨끗하고 광해 없는 하늘에서 밤하늘 별을 보는 일은 누워서 떡 먹기만큼 쉬웠으니까.
이 사진도 어디 멀리 가서 찍은 게 아니다. 거기서도 그냥 내가 사는 빌라 단지 안에서 찍은 것.
밤바람에 흔들린 나무들이 신비해 보인다.
... 하지만 별 사진 찍으려고 껌껌한 데 혼자 있는 것이 무서워서... 별 사진 찍는 건 별로 안 좋아한다는 것이 문제...;;
안타나나리보, 마다가스카르.
2021.
GFX50R + GF45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