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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시웍스 김작가 Aug 16. 2024

업무 시간 이후 메신저 보내는 상사님들에게

안녕하세요, 위시웍스 김작가입니다. 


이번 휴가 중에도 여지없이 실제 경험한 1인입니다만, 휴가 기간 중 제대로 된 휴식을 얻지 못하는 다른 이유 중 하나는 쉴 새 없이 오는 업무 메신저입니다. 나 없다고 회사가 안 돌아가고 그런 건 아닌데, 왜들 그러시는지...


비단 휴가 중에만 그럴까요? 사실 직장인들은 퇴근 시간 이후에 그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자신을 위한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그런 마음은 아랑곳하지 않고 카톡 보내는 상사들 꼭 있습니다. 이거 어떻게 좀 안 되나요? 


기사 제목: 직장에서 극혐 카톡 1위는... "업무 시간 끝났는데 말 거는 상사"

(출처: 조선일보)


위의 기사를 보게 됐습니다. 요약하자면, 

10년 차 직장인 A씨는 직속 상사의 끊임없는 메신저 대화로 인해 '개미 3호'라는 별명을 얻었다. 사무실 안팎에서 메신저 사용이 편리하지만, 과도한 소통이 직장 생활의 족쇄로 작용한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절반 이상이 메신저 소통에 불편함을 느끼며, 특히 업무 시간 외 메시지에 거부감을 나타냈다. 

직장 상사분들에게,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메신저를 사용하시는 것은 좋은 의도지만, 무분별한 대화와 시간 구분 없는 소통은 오히려 부하 직원들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습니다. 아니 100% 주고 있습니다. 그 카톡 메시지 받고 좋아할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아마, 님들 부모님들도 싫어하실 거예요.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많은 직장인들이 업무 시간 외에 이어지는 대화, 의미 없는 메시지, 상사의 혼잣말 등에 불편함을 느낀다고 합니다. 사람이 죽고 사는 상황이 아닌 경우라면, 카톡 좀 보내지 마세요. 어차피 그거 시킨다고 바로바로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거든요. 회사 업무 아니더라도 바쁜 사람들 많습니다. 그러니, 부디 업무 시간에 카톡 좀 보내지 마세요. 


오히려 이러시면, 직원들은 쉬는 게 쉬는 것도 아니고, 출근 해서도 그 깊이를 알 수 없는 반감과 분노 때문에 업무에 집중을 할 수가 없습니다. 카톡 하나가 직원들에게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유발합니다.


효율적인 소통을 위해서는 명확한 목적과 시간적 배려가 필요합니다. 특히, 업무 시간 외의 소통은 꼭 필요한 경우에만 진행하고, 메시지의 내용도 간결하고 명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카톡 대화방에 혼잣말하시는 분들은 왜 그런 건가요? 뭔가 시원한 답을 듣고 싶으신 것 같은데, 아마 다들 대답 안 할 겁니다. 그러니, 대화를 시작한 사람이 적절히 마무리하는 것은 기본적인 에티켓으로 생각하셔야 합니다. 


이러한 점들을 유념하여 메신저 사용하시는 버릇을 좀 스스로 고쳐 주세요. 그러면, 부하 직원들과의 관계가 더욱 원활해지고, 팀의 전체적인 업무 효율성도 높아질 것입니다. 



그게 다, 상사로서의 권위를 유지하면서도 직원들의 입장을 고려한 소통 방식인 겁니다. 또, 더 나은 조직 문화를 만들어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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